읽은 분량: 107-436쪽 (329쪽)
전체 분량: 총 25,093쪽 중 1,087쪽, 4.33%
지금까지 읽은 책:
1. 호빗
2. 반지 원정대
3. 파리의 노트르담 1
재미있었으나 지겨운 시간이었다. 위고의 장광설은 정말 재미있는 강의를 굉장히 지루하게 강의하는 선생의 수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위고가 지루하다는 것이 아니다. 장광설을 그토록 흥미롭게 쓰는 것은 오직 위고만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지겨운 건 감출 수 없다. 위고가 3부에서 갑자기 노트르담 성당을 묘사하고 15세기 파리의 모습을 묘사하며 길게 말을 늘어놓는 것은 잠시 생각한 뒤에야 본 소설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지금 436쪽을 읽었는데, 이제야 카지모도거 형벌을 받는다. 본 갈등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듯하다. 레미제라블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위고 아저씨. 위고 선생님. 이게 최선이었습니까? 꼭 분량을 그렇게 미친 듯이 늘려 놓아야 속이 시원했나요?
재미있어서 더 빡친다.
레미제라블 완독하고 하반기에 읽어볼까 생각중임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