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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갤러들이 좋아하는 김초엽 눈나 가져왔다 ㅋㅋ


테드창을 거쳐 김포엽을 이제야 한국에서


SF가 유행을 타기 시작한 것 같다.



불광속을 흥미롭게 봐서 기대를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실망했다.








줄거리는 대충,

지구에서 인류를 포함한 많은 생물은 더스트라는 현상으로 대멸종의 시기를 겪는다.

(멸종이라지만 인간은 멸종을 안 한다. 작가가 멸종이란 단어의 뜻을 모르나)


미세먼지처럼 생물의 몸에 피핼 줘서 사망에 이르는 현상 더사트.



하지만 인류는 폐허 속에서 문명을 재건하고

다시 일어선다.



대멸종이 끝난지 어언 몇 십년이 흐른다.


그리고 식물연구원 아영은 강원도 지역에 퍼진 식물의 비밀을 찾아 식물 연구가를 찾아간다.

거기서 그 식물과 지구 문명 보건의 비밀을 찾아낸다.


연구가가 비밀를 찾아가는 이야기 구성으로

액자식 구성이라고 보면 편하다.


현재는 문명 보건이었지만 핵심 이야기의 대부분은 다양한 인물의 입장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포스트아포칼리스 답게

폐허 속에서 군락을 이룬 사람들과 외부침입자가 있고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룬다.




익숙한 소재 익숙한 설정과 익숙한 이야기.




뭐 대충 그런 이야기이다.


단점을 꼽자면


서술이 너무 평범해서 박진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연출 또한 평범하다.


전쟁을 박진감 있게 다룰 수 있을 텐데

일부러 다 설명식으로 끝낸 느낌이라 읽는데 박진감이 없다.


추격씬이라도 정면적 묘사로 쓰지...


그리고 주요 인물들은 다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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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이 남자일 필요가 없지만


다 여자일 필요도 없지 않은가.

마을의 주요 구성원 대부분이 여자인 것이 마치 여자들이 이룬 마을은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돕는 구성체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면 그건 문제가 았어 보인다.

남자는 폭력적, 여자는 온화하고 서로를 안아주는 존재라는 착각적 이분법 구조 아닌가.




인터뷰에서 기존 SF는 남성 중심으로 쓰여서

그에 대한 반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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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렇게 승리호처럼 남녀 골고루 쓰라고)





구성이나 설정은 익숙한데


장편으로 이끌만한 스토리는 맞는데

부분부분 설명으로 처리된 부분이 너무 많아


굳이 이정도로 일축할 거면 장편이 아니라 중편으로


끝낼 수 있을 정도다.



불광속에서 '스펙트럼'을 장편으로 쓴 느낌이 들 정도


부분부분 늘어지고 마지막 하나의 반전과 따뜻한 장면을 위해 희생되는 수많은 빌드업이 너무 불필요하다.



그 빌드업 과정을 흥미진진하고 갈등 좀 많이 넣던가.




그 모든 게 아직 작가의 필력이 평범하기 때문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다음 소설을 기대하면서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3점.






한줄평:

마지막 연출을 위한 빌드업에 너무 많은 재미가 깎여나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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