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프로세서 초기에, 고전적 글쓰기(손글씨, 타자기) 와 컴퓨터 글쓰기를 비교하면서 글이 달라졌다는 얘기 많있음.
제일 큰 건, 아닐로그 글쓰기는 시간순서로 써내려가고 디지털 글쓰기는 순서에 상관없이 쓰고, 중간 삽입 등등ㅇ이 자유롭고, 컷 앤 페이스트가 쉬워서 문장에 대해 쉽게 생각한다(쉽게 지웠다가 붙인다, 고로, 신중하게 문장을 고민해서 새겨넣는 작가와는 다른 문장이 등장한다, 가볍고 쉽다) 등등.
그런 말이 많았음.
지금와서 보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카더라 아닐까 함.
비슷하게, 영화계에서도 필름이냐 디지털이냐 놓고 말이 많았음. 그렇지만 이제와서 그런 글 읽으면 웃음만 나올 뿐.
매체는 결국 도구일 뿐이고, 약간의 차이야 있겠지만, 중요한 차이는 매체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창작자의 마린드에서 발생하는 것이 훨씬 크지 않을까?
필름으로 찍은 봉준호 영화와 디지털로 찍은 옥자의 차이와
같은 필름으로 찍은 김기덕 영화와 봉준호 영화의 차이 중 뭐가 큰지 생각하면, 전자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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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잘못 들어서 망한 글.hwp ㅋㅋㅋ 킹정이네 - dc App
나도 이 생각. 결국은 활자를 읽어서 내 머리 속에서 개념화시키는 게 독서인데... 그걸 종이를 통하냐, 이북을 통하냐가 뭐가 중요함. 종이책의 좋은점은 쉽게 꺼내볼 수 있고, 펼쳐가며 다른 페이지와 비교하는 거 정도. +)근데 내가 사정이 있어서 손으로 글 많이 써봐서 아는데, 컴으로 쓰는 거랑 미묘하게 문체가 달라짐.
ㅇㅈ
아 맞아 쓰는건 또 다름. 종이와 컴퓨터 글쓰기는 진짜 다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