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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도 군대에선 휴가 때마다 책 로테이션 돌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무슨 깡으로 책 30권씩 넣은 백팩 매고 서쪽 끝부터 동쪽 끝까지 왕복했나 싶고...
그래도 생활관 책장 한 층을 통채로 비워놓고 내 책으로 채워 넣고 나면 좀 뿌듯하긴 함. 책머리에 주기해놔도 공의 경계같은 거 말없이 훔쳐가는 애들이 있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