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팡세의 3회차 독회날입니다. 비참의 장에 관련된 내용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독회는 2/10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최자의 판본은 민음사로, 본문에 표기되어 있는 숫자들에 관해서는 을유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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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는 인간의 비참한 면모를 이야기한다.
112 - 295 : 내 것. 네 것. <이 개는 내 것이야> 가엾은 아이들은 이렇게 말했다. ----양지 쪽의 이 자리는 내 것이야. 이것이 온 땅위에서 벌어진 찬탈의 시초이고 그 양상이다.

소유욕으로 말미암아 많은 것들을 불태우는 비참한 굴레.

153 - 88 : 자신이 먹칠한 얼굴을 보고 무서워하는 아이들. 이들은 아이들이다.그러나 이처럼 허약했던 것이 나이를 먹는다고 하여 강해질 수 있는가. 생각이 달라졌을 뿐이다.
발전으로 인해 완성된 모든 것들은 발전으로 망한다. 약했던 모든 것들은 결코 절대적으로 강해질 수 없다. 그는 달라졌다. 그는 변했다. 라고 말한들 소용없다. 그는 본질적으로 같은 사람이다.

사람은 변화하는 듯 변화하지 않는다. 더 나은 무언가가 될 수 있으리라고 소망해본들, 우리는 몇 년전의 우리에게서 조금 떨어진 우리일 뿐이다. 우리가 절대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좋은 점이기도 하며, 동시에 비참한 점이기도 하다.

156 - (165) : 사유. 우리의 상태가 진정 행복하다면 행복해지기 위해 굳이 이것을 떠올리는 것에서 마음을 돌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행복이나 구원을 떠올릴 때, 우리 스스로를 비참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탓에, 우리는 차라리 행복에 관해 떠올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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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쓰고 싶은 구절들이 많았는데, 너무 길어서 비교적 짧지만 얕지는 않은 구절들을 몇 개 적는 것으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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