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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론도 안읽고 한국 sf 관심이 없어서 아예 몰랐었음
그러다 전여친을 만났는데 서로 독서하는 취미가 있어서 돌려읽고 독후감 공유하고 그랬단 말임
초반에는 김초엽 문목하 우다영같은 작가들 작품 받아서 취향은 아니었지만 재미는 있게 읽었는데

어느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평론가이자 소설가라면서 토끼 [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었다] 주더라 일단 받아서 읽었는데 
진짜 주제의식 하나도 없고 되도 않는 음모론만 주구장창 다루는데다 sf 전투장면에서 비누거품 나오는거 보면서 입에 거품물고 쓰러질뻔

최애 작가라길래 혹평하지는 못하고 그냥 재밌더라 했더니 그렇지?? 이러면서 사람이 적은 평론이나 짹짹이 글들 캡쳐해서 보내주는데 거기에서 뭔가 잘못됨을 느꼈다 
다른 책들에서도 여자만 등장했는지 그제야 알았음....

나중에 친구 파랑새 뒷계정에서 험담하던거 알게 돼서 정리함
알고보니 테스트해 보려고 그쪽 계열 책들 주고 감상 보려는 거였더라 
그덕에 젊은 작가상이나 토끼 작품들 여럿 접해봤고 다시는 안댈거 같음 
특히 LC.RC 보면서진짜코스믹 호러가 여기 있다는걸 알게됐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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