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들의 역사에서 한 갤러리가 다른 갤러리와의 정치적 결합을 해체하고, 디시의 여러 갤러리 사이에서 자연법과 자연의 신의 법이 부여한 독립, 평등의 지위를 차지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전 갤러들의 신념에 대해 엄정하게 고려해 보면서 승격 거부를 요청하는 여러 원인을 선언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특히나 오랫동안에 걸친 학대와 착취가 변함없이 동일한 목적을 추구하고 갤러리를 절대 혼란 정치 밑에 예속시키려는 계획을 분명히 했을 때에는, 이와 같은 음모를 타도하고 미래의 안전을 위해서 새로운 보호자를 마련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며 또한 의무인 것이다.  

역사갤러리는 가장 야만적인 시대에도 그 유례가 없고 이성적인 갤러리로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잔학과 배신의 상황을 만들고, 이와 더불어 이미 착수한 죽음과 황폐와 포학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이 시간에도 용병 대부대를 수송하고 있다. 

이러한 탄압을 받을 때마다 그때그때 우리는 겸손한 언사로써 시정을 탄원했다. 
'역사 갤러리로 가서 얘기하세요.' 
그러나 우리의 여러 차례의 진정에 대하여 돌아온 것은 여러 차례의 박해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가 세계사갤러리로 이주하여 식민을 하게 된 제반 사정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우리는 그들의 정의감과 아량에 대하여도 호소한 바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관심사를 같이 나누고 있다는 것에 호소하여 우리와의 연결과 결합을 결국에는 단절시키는 것이 불가피한 이러한 탄압을 거부해 줄 것을 탄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또한 정의와 혈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역사갤러리나 유로파갤러리로부터 독립해야 할 사정을 고발할 필요성을 묵묵히 받아들이면서 세계의 다른 국민에게 대하듯이 역갤러에 대하여도 전시에는 적으로, 평화시에는 친구로 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주장하는 바이다. 이에 세계사갤러리의 연합 제 최고지도자들은 전체 회의에 모여서 우리의 공정한 의도를 디시의 최고 심판에 호소하는 바이며, 이 식민지의 선량한 갤러들의 이름과 권능으로써 엄숙히 발표하고 선언하는 바이다. 이 세계사갤러리는 자유롭고 독립된 갤러리이며, 또 권리에 의거하고 자유롭고 독립된 갤러리여야 한다. 이 갤러리는 디시의 왕권에 대한 모든 충성의 의무를 벗으며, 역사갤러리와의 모든 정치적 관계는 완전히 해소되고 또 해소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 갤러리는 자유롭고 독립된 국가로서 전쟁을 개시하고 평화를 체결하고 동맹 관계를 협정하고, 통상 관계를 수립하여 독립 갤러리가 당연히 해야 할 모든 행동과 사무를 할 수 있는 완전한 권리를 갖고 있는 바이다. 우리들은 이에 우리의 신성한 명예를 걸고 신의 가호를 굳게 믿으면서 이 선언을 지지할 것을 서로 굳게 맹세하는 바이다. 아울러 독서갤러리의 갤러들 중 우리 신생독립갤러리에 일원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세계사 떡밥을 들고 언제든지 글을 싸질러 주길 바라며 세계사갤러리는 독서갤러리를 영원한 우방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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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평소에 독서갤 눈팅을 자주하던 사람임. 우리 세계사갤러리는 소수의 진성 역덕후들에 의해 굴러가는 소규모 역사커뮤니티인데, 학술 갤러리의 특성상 글리젠이 활발하지 않고 죽어있을 때가 많음. 근데 최근 다른 곳에서도 각자 활동하던 유명한 인터넷 역덕후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는 봐 줄만한 마이너 갤러리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바, 역덕후들이 많아 보이는 독서갤에 홍보글을 쓰게 되었음. 대단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으니까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들러보시길.





그냥 이렇게 홍보글만 싸질러 놓고 가면 화 낼까 봐 아주 대충 허접한 역사책 추천이나 몇개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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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대학살은 사지 마셈. 책장에 끼워두면 볼 때마다 기분 안 좋아짐. 아니 억떡게 커여운 떼껄룩들을 죽일 수 있는지? 

의미 없는 여러 개 이야기들을 짜깁기 해 논 건데 다 읽고 나면 머리 속에서 퍼즐 짜 맞춰지듯이 '아니 시발 이래서 이걸 여기다 넣었구나' 싶을 거임. 

본인은 이거 읽고 미시사에 꽂힘. ㄹㅇ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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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은 조선시대사 마스터하려고 읽는 책들은 아님. 하지만 조선시대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자 한다면 한번쯤 읽는 걸 추천.
학자들이 자기 파트만 소논문 형식으로 써서 모아 놓은 것. 고양이 대학살이랑 비슷한 형식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대충 1권은 거시사, 2권은 미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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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할 말은 없고 옛날 책이라 가독성이 좀 떨어짐. 그리고 좀 어렵기도 함. 근데 평소에 생활, 문화사에 관심이 많다면 사 놓고 두고두고 궁금한 부분 찾아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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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싼데 내용 오지게 알차고 재밌음. 단점은 싼게 비지떡이라고 금방 낱장으로 떨어져 나가더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공짜 pdf 제공중이니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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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놀이에서 시작됐다.'

여기서 말하는 놀이란 그런 띵가띵가 노는 게 아니라 막 놋다리밟고, 씨름하고, 쥐불놀이하는 그런 놀이임. 그런 놀이들이 인간 역사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책. 개 띵작인데 나는 신화나 전설같은 걸 몰라서 읽는데 초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아 그리고 이 양반이 쓴 중세의 가을이라는 책도 명작임. 장미의 이름 마지막에 '장미는 그 이름 뿐' 어쩌고 하는 시, 거기에서도 인용하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