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더듬어 찾아보니 유미리라는 재일작가의 에세이 '물고기가 꾼 꿈' 이라는 책인데
가족이 해체된 걸 시니컬하게 묘사하는 내용이 많았음.
가령 자기가 가족에 대해 우울하게 다룬 책이 성공해서 영화화하기로 하자
뿔뿔이 흩어져있던 가족이 모여 화목한 척 한다든가
아버지가 그럴싸한 집만 있으면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을 모여살게 할수 있다 생각해서
빚을 내서 집을 샀지만 아무도 오지않아 텅 비어있었다고 하는 내용 등등
이제보니 우리집에 대한 예언적인 작품이었음..
딱 책에서처럼 뿔뿔이 흩어졌거든
어릴때부터 조짐이 있었을수도 있고
님들은 이런 책에 대한 기억 없음?
나는 우동 한 그릇이라는 책이 기억에 남음
그것도 좋더라
아 ㄹㅇ 나도
유미리 작 정물화라는 연극 좋아했는데
오 한국에서도 활동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