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책 모두 사회를 하나의 몸, 신체로 가정한 "면역학적 체계"로 설명하는데
제목 그대로 혐오사회가 이질적인 존재를 배척하고 타자화하는 부정성을 중심으로 현 사회를 해체하고 혐오의 구조적 원리를 기술한다면, 피로사회는 더 이상 면역학적 체계로 설명할 수 없는 현대인의 소진현상과 피로를 '긍정성의 과잉'이란 키워드로 해석해나감.
책을 읽고 두 작가의 관점 중 어느 한 쪽을 신뢰하게 되었다기 보다는, 긍정성과 부정성의 원리가 동시에 결합적으로 우리 세계에 작용한다는 결론을 얻게 됐음
두권 모두 어렵지 않고 섬세하게 쓰여져서 재밌게 읽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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