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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가족 모두는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것에 대한 분노를 마음속에 담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가족이 상처받길 바라지 않는 마음이 있기에 그들은 안개 속으로 숨어든다.
기나긴 하루를 지나면서 누구는 술에, 누구는 과거에 취해 안개를 걷어내고 본심을 마주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이 가족이 더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 다음날이 밝으면 그들의 마음을 맑게 한 취기가 모두 물러갈 테니까. 증오를 애정으로 붙들어매는 가족.. 정말 신기한 공동체다.
책 외 이야기)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 해서 30분 정도만 보고 자려 했는데 책을 놓질 못하겠더라.. 1막 끝날 때쯤부터 진짜 숨도 못쉬고 읽은 듯. 덕분에 오늘 잘 자긴 글러먹었지만 그래도 후회되진 않네ㅎㅎ
비번을 몰라서 제목 수정을 못하겠네 <밤으로의 긴 여로> 감상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