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독해와 감상은 저마다 다를 테지만, 저 주장의 근거가 소설의 소재 때문이라면 그건 개인의 감상이랍시고 부등부둥해줄 게 아니고 명백한 오독이라고 봄.
내가 읽은 김승옥은 굉장히 예민하고 솔직한 작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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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너무 안타깝고 솔직히 분함. 나와 다른 세기를 산 작가이지만 자기가 속한 시대의 혐오스러움을 몇 발치 물러나서 혐오스럽다 나쁘다 옳다 잰체하는 그런 먹물, 인텔리가 아님. 오히려 자기도 책임있단 식으로 어떻게든 자기내면도 파고파서 그 혐오스런 세상의 민낯을 드러내고 정말 고통스럽게 고민했던 작가임. 그래서 그 양심으로 지금 욕먹고 있는것임. 적당히 거리두고 자긴 점잖게 이런저런 훈계만 늘어놨다면 지금저런 욕먹을 일도 없음. 이런저런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왜 자기양심을 직면한 대가가 그런 것인지... 슬프다.
소리와분노(infplease7)2021-02-10 16:35
답글
나도 김승옥을 국내 작가 누구보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어이없는 주장들임; 그래도 김승옥의 글을 좋아하는 이들도 결코 적지 않으니까 그분 정도면 행복한 작가 아닐까
너무 안타깝고 솔직히 분함. 나와 다른 세기를 산 작가이지만 자기가 속한 시대의 혐오스러움을 몇 발치 물러나서 혐오스럽다 나쁘다 옳다 잰체하는 그런 먹물, 인텔리가 아님. 오히려 자기도 책임있단 식으로 어떻게든 자기내면도 파고파서 그 혐오스런 세상의 민낯을 드러내고 정말 고통스럽게 고민했던 작가임. 그래서 그 양심으로 지금 욕먹고 있는것임. 적당히 거리두고 자긴 점잖게 이런저런 훈계만 늘어놨다면 지금저런 욕먹을 일도 없음. 이런저런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왜 자기양심을 직면한 대가가 그런 것인지... 슬프다.
나도 김승옥을 국내 작가 누구보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어이없는 주장들임; 그래도 김승옥의 글을 좋아하는 이들도 결코 적지 않으니까 그분 정도면 행복한 작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