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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결말이 참 인상깊음


죄다 뒤지는 진성 피바다기도 하고


그중에서 샤토프 키릴로프는 존나 좋아했던 놈들인데 정말 허무하게 보내더라



카뮈가 시지프 신화에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악령에 대한 응답이라고 했는데


되씹어볼수록 맞는 말 같음


말그대로 온갖 인간군상이 저마다 허무주의 앞에서 답을 못찾고 귀신 들린 돼지들이 강물에 빠져 죽듯 몰살당하는게 악령이라면


그에 대해 확답을 내놓는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