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핵심만 말하면 좋겠는디 쓸데 없는 말 하니까 답답하더라고.. 그런데 말이야 내가 그래서 도끼책을 잘 못 읽는걸까 솔직히 읽으면서 재밌게 잘 쓰네 낄낄 하다가도 존나 길어져서 여러번 던짐 지하수기 1부는 미치는 줄 알았다
댓글 15
지하수기는 도끼 작품 중에 난이도 최상급 도저히 못읽고 반납함.. 50페이지 정도만 견디면 죄와벌이 몰입도 최고야
익명(117.111)2021-02-11 01:49
답글
그때 독린인데 도끼 추천해달라니까 독붕이들이 지하수기부터 읽으라해서 그것부터 읽음. 이새끼들..ㅂㄷㅂㄷ1부 진짜 꾸역꾸역읽다가 30퍼정도 남기고 탈주하고 걍 2부로 넘겨서 읽었음.. 1부대체 정체가 뭐냐... 죄와벌이랑 카라마조프도 각각 상권을 반이상 읽었는데 결국 놓았어. 안맞나보다 약간 포기한상태인데 올겨울에 다시 도전해야겠누
익명(110.15)2021-02-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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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붕이들 독린이 한 명 낚았네 그게 혼자서 중언부언하는 소설류의 탑을 찍는 작품이라서 인내심 한계테스트할거 아니면 쉽게 도전못함 도끼 작품읽을때는 시간 여유 있을 때 한번에 읽고 등장인물 관계도 적으면서 읽으면 도움되더라 까라마조프는 등장인물 얽히고 설켜서 인물관계도 필수임
익명(117.111)2021-02-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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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장벽인데 관계까지 복잡하니 그렇담 죄와벌을 먼저 읽어야겠군..
익명(110.15)2021-02-11 02:28
지하수기는 당시 배경 좀 알면 나을지도. 나는 지하생활자 생각하는게 꼭 나 같아서 도끼 소설답지 않게 존나 빨리 읽었는데 케바케겠네
키릴로프(polovtsiandances)2021-02-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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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읽어 내는 사람이 있구나.. 놀랍다
익명(110.15)2021-02-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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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도끼 소설이 안맞을 수도 있음. 도끼 소설의 핵심은 지하생활자, 라스콜리니코프, 이반 카라마조프 같은 소시오패스 같은 인본주의자들 내적 모순이 현실에서 싹트고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인데, 얘네한테 몰입이 안되면 읽기 힘들 수 있음
키릴로프(polovtsiandances)2021-02-1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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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기 1부는 위에 언급한 도끼 소설 주인공들 내면 심리 엑기스 중의 엑기스만 추려놓은 소설이라 생각함
사실 지하수기가 시기상으론 도끼 유형 갔다오고 맨처음 낸 소설인데 그 이후에 나온 죄와 벌이나 카라마조프 같은 소설 읽고서 보는게 더 이해하기 좋을거 같음
키릴로프(polovtsiandances)2021-02-11 02:19
답글
이게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는 게, 주인공한테 공감되기보다는 이거 존나 웃긴새끼네ㅋㅋㅋ?? 이런마음으로 읽은것 같음 ..기억나는것 중에 하나는 그 지하수기 2부에서 어떤넘한테 어깨빵당한거 되갚아주고싶어서 가죽잠바사고 머릿속으로 예행연습까지하잖음? 나는 그거보면서 뭔가 찌질함같은게 느껴저서 이거 미친새끼네 ㅋㅋㅋ하고 웃으면서 봤거든 원래 다들이런거냐
익명(110.15)2021-02-1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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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소설 존나어렵네 ㅋㅋㅋㅋㅋㅋ 아 오키오키 1부가 그래서 이해가 안갔던거군.. 그럼 다른거 먼저보고 내공 쌓은다음 다시 지하수기 1부를 봐야겠다. 도끼 좋아하는 사람이 얘기해주니까 속이 시원하누
익명(110.15)2021-02-1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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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 이방인이 사실 도끼 소설에서 니가 말한 희화화나 장광설 같은거 싹 빼고 쓴 소설이라고 보면 됨. 카뮈 성향상 종교에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지만 결국 도끼랑 주제 의식도 비슷하고 - dc App
키릴로프(polovtsiandances)2021-02-11 02:28
도끼 애들처럼 말하는 사람이 잘 없으니. 근데 짧게 말한다 하더라도 대화 도중 핵심만 딱딱 짚어서 말하는 사람도 잘 없을 걸? 헤밍웨이 소설이 그런 케이스가.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1-02-1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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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오해의 소지가 있네. 나는 소설이 핵심만 짚어서 말하길 바란적은 없고(문학은 그게 더 이상할듯) 대화할때의 희망사항이었음. 다만 책중에서 유독 도끼책이 장황하고 중언부언하다고 느껴져서 답답한 마음에 글 쓴것
익명(110.15)2021-02-1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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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소설만 그렇다라고 얘기한다기 보다는 그냥 실제로 이루어지는 대화라는게 핵심만 얘기하고 헤어지는게 아니니까.
지하수기는 도끼 작품 중에 난이도 최상급 도저히 못읽고 반납함.. 50페이지 정도만 견디면 죄와벌이 몰입도 최고야
그때 독린인데 도끼 추천해달라니까 독붕이들이 지하수기부터 읽으라해서 그것부터 읽음. 이새끼들..ㅂㄷㅂㄷ1부 진짜 꾸역꾸역읽다가 30퍼정도 남기고 탈주하고 걍 2부로 넘겨서 읽었음.. 1부대체 정체가 뭐냐... 죄와벌이랑 카라마조프도 각각 상권을 반이상 읽었는데 결국 놓았어. 안맞나보다 약간 포기한상태인데 올겨울에 다시 도전해야겠누
독붕이들 독린이 한 명 낚았네 그게 혼자서 중언부언하는 소설류의 탑을 찍는 작품이라서 인내심 한계테스트할거 아니면 쉽게 도전못함 도끼 작품읽을때는 시간 여유 있을 때 한번에 읽고 등장인물 관계도 적으면서 읽으면 도움되더라 까라마조프는 등장인물 얽히고 설켜서 인물관계도 필수임
이름도 장벽인데 관계까지 복잡하니 그렇담 죄와벌을 먼저 읽어야겠군..
지하수기는 당시 배경 좀 알면 나을지도. 나는 지하생활자 생각하는게 꼭 나 같아서 도끼 소설답지 않게 존나 빨리 읽었는데 케바케겠네
그걸 읽어 내는 사람이 있구나.. 놀랍다
그냥 도끼 소설이 안맞을 수도 있음. 도끼 소설의 핵심은 지하생활자, 라스콜리니코프, 이반 카라마조프 같은 소시오패스 같은 인본주의자들 내적 모순이 현실에서 싹트고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인데, 얘네한테 몰입이 안되면 읽기 힘들 수 있음
지하수기 1부는 위에 언급한 도끼 소설 주인공들 내면 심리 엑기스 중의 엑기스만 추려놓은 소설이라 생각함 사실 지하수기가 시기상으론 도끼 유형 갔다오고 맨처음 낸 소설인데 그 이후에 나온 죄와 벌이나 카라마조프 같은 소설 읽고서 보는게 더 이해하기 좋을거 같음
이게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는 게, 주인공한테 공감되기보다는 이거 존나 웃긴새끼네ㅋㅋㅋ?? 이런마음으로 읽은것 같음 ..기억나는것 중에 하나는 그 지하수기 2부에서 어떤넘한테 어깨빵당한거 되갚아주고싶어서 가죽잠바사고 머릿속으로 예행연습까지하잖음? 나는 그거보면서 뭔가 찌질함같은게 느껴저서 이거 미친새끼네 ㅋㅋㅋ하고 웃으면서 봤거든 원래 다들이런거냐
도끼소설 존나어렵네 ㅋㅋㅋㅋㅋㅋ 아 오키오키 1부가 그래서 이해가 안갔던거군.. 그럼 다른거 먼저보고 내공 쌓은다음 다시 지하수기 1부를 봐야겠다. 도끼 좋아하는 사람이 얘기해주니까 속이 시원하누
카뮈 이방인이 사실 도끼 소설에서 니가 말한 희화화나 장광설 같은거 싹 빼고 쓴 소설이라고 보면 됨. 카뮈 성향상 종교에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지만 결국 도끼랑 주제 의식도 비슷하고 - dc App
도끼 애들처럼 말하는 사람이 잘 없으니. 근데 짧게 말한다 하더라도 대화 도중 핵심만 딱딱 짚어서 말하는 사람도 잘 없을 걸? 헤밍웨이 소설이 그런 케이스가.
아 이건 오해의 소지가 있네. 나는 소설이 핵심만 짚어서 말하길 바란적은 없고(문학은 그게 더 이상할듯) 대화할때의 희망사항이었음. 다만 책중에서 유독 도끼책이 장황하고 중언부언하다고 느껴져서 답답한 마음에 글 쓴것
나도 소설만 그렇다라고 얘기한다기 보다는 그냥 실제로 이루어지는 대화라는게 핵심만 얘기하고 헤어지는게 아니니까.
나도 그렇게 장황히 말하는 사람 살면서 2명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