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장교가 자기를 파리 취급했다는 것에 화를 내고

그 울분을 잊지 못해서 '복수'를 위해

어떻게든 어깨를 맞부딪치기 위해 '철저한 뒷조사'를 하고 


그에게 복수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소란에, 자신과 장교가 '동등한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려고 백화점에서 자기 자신을 치장할 '비싼'물건들을 돈 들여서 사고


하지만 마주칠 때마다 기가 죽어 어깨를 피하고 지나가는 길을 항상 먼저 양보해주어 더욱 울분에 빠지다가


결국엔 그러한 굴욕을 당한지 '2년 만에' 어깨빵에 성공하였다.


'복수'에 어쨌거나 '성공'해서 환희를 느끼는 그의 모습을 보니


고등학교 때 내가 당하든 주변 사람이 당하든 불의에 입 열지 못하고


속으로만 분을 삭히고 어떻게든 자기 합리화 시전하면서 찌질대던 나의 모습,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무언가로 단단히 막혀있는 곳 안에서 마음속으로 아우성만 더럽게 시끄럽게 치는


내 모습 그 자체다. 역겨우면서도 또 울분이 난다. 나의 이런 역겹고 도태된 모습을 보아하니..


아 난 왜 이따위로 됐을까 원래 안 이랬는데 병신 씨발 좆같네 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