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 읽었다 하면 프로이트랑 라깡 갖다붙이는거 너무 지겹지 않니
[일반] 라깡이랑 프로이트 그만 들먹였으면 좋겠어
도디든(dojisun)
2017-12-13 02:46
추천 8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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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어맞어 너 말이 다 맞는 말이야
쳐맞는 말
동감. 특히 문학비평 같은거 보면 프로이트 라캉 들뢰즈 푸코 등등등 얘네들 빼면 글을 못쓰나? 싶을때가 많았어
문예비평에서 라캉과 프로이드가 졸라 중요해서 빼놓을 수가 없지ㅋ 근데 문제는 라캉이나 프로이드를 이해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라캉은 written text 는 고작 에크리뿐이고 세미나는 자크 알랭 밀레가 정리한건데 라캉을 직접 접한다기보다 경유해서 접할수밖에 없다 프로이드와 라캉을 간단하게 기각할수없어 그냥 싫어 이렇게 할수없다
중요성을 생각하면 넘어야되는 산이다 그러니 프로이드 라캉 언급되는게 싫으면 이 두 거장의 사유와 정면 대결해서 넘어서는 수밖에 없다 졸라 힘들겠지만 싫다고 말하는 애들이 그냥 이유없이 싫다는 경우가 많다 사유로 정면대결 못하니 핑계를 대는거지
이거 ㄹㅇ이다. 21세기에 정신분석이라니 씨발;;
현대 과학에서 보면 프로이드, 라캉 이론 반 이상이 오류인데 그걸 왜 배우냐?;; 문학에 적용시키는 행태 자체도 뭔가 웃기지만.
대표적으로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라캉의 거울 단계 이론. 심리학계에서는 사장된 지 오래임. 대체 그걸 문학계에서 왜 붙잡고 있냔 말이지. 촌스럽게ㅋㅋ
ㅋㅋ 뇌과학이나 인지과학 애기하는거냐? 반이상이 오류라고? 어떤 부분이 오륜지 설명가능함? 라캉에 대해 얼마나 암? 읽은책 있으면 말해봐라
심리학에선 주류가아니지 문예비평이나 철학에선 애기가 다르다
라캉은 욕망이론, 국내에 나온 세미나 시리즈랑 브루스 핑크가 쓴책 읽었다. 2권짜리 라캉 전기랑. 에크리 영문판 읽었음
프로이트는 열린책들에 나온 전집 1,2권 정도 빼고 다 읽었음 ㅇㅇ
일례로 진화심리학에서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즉 아이가 엄마를 아빠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행동을 자립할 수 없는 아이가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함. 어느 쪽이 더 설득력이 있는지는 직관적으로 알겠지. 거울단계 이론은 그냥 개소리고 ㅋㅋ 설마 믿는 건 아니겠지?
에크리 영문판 읽었다고? 일단 영어를 진짜 잘하네에크리는 어려운 정도를 넘어서 해독불가능수준인데나보다도 박식하겠네 근데 바디우같은 철학자도 라캉을 스승이라 칭하는데 어떻게 너처럼 쉽게기각이 가능한지 알려줘라 영문판 에크리를 네가 무리없이 읽었다면말이야
그런식으로 해석하고 믿는 문제가 아니잖아ㅋ 장난하냐 라캉이 왜 프로이드로 돌아가자고 했는지 너도 알거아냐
문예비평에선 주류 맞는데, 철학에서 프로이트, 라캉이 무슨 주류냐? 앙티 오이디푸스는 읽어봤냐? 프로이트, 라캉 전면으로 부정하고 나선 애들이 후기 구조주의자들인데? 독일이나 영미 철학계에선 아예 학문 취급도 안하고. 그냥 에세이 수준이지.
영미 철학만 주류냐? 프랑스철학을 비롯해서 대륙철학자들한데 라캉은 농담에 불과하다고 해봐라 비웃지 촘스키도 라캉을 비판하지만 라캉사유와맞서지 좋고 싫다같이가볍게 대하지 않는데 어떻게 사유없이 쉽게 기각하냐?
프로이트가 원래 신경학자인 건 알고 있냐? 독자적인 신경계 이론 주장하다 보수적인 학계 분위기 때매 뛰쳐나와서 시작한 게 정신분석임. 전집에서도 프로이트는 매 권마다, 선경과학이 더 발달하면 자기 이론은 폐기될 것이다라는 얘기를 한다.(내가 프로이트를 존경하는 부분임) 이것이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은 과학이다 라고 주장한 부분이고, 라캉은 이걸 부정했지. 근데 이 차이가 결정적임.
라캉의 업적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라캉이 고전은 될 수 있다. 하지만 프린키피아 가 물리학자들에게 필독서가 아니자너? 움베르토 에코가 뇌과학의 발전 때문에 진지한 기호학 책은 쓰지 못하겠다고 한 말을 잘 생각해봐.
신경과학이 발전하면 자신의 이론을 대체할 것이란 말이 라캉과 프로이드를 한 물간 쓰레기로 만드는게아니지 프로이드와 라캉이 정신분석으로 겨낭한것은 분석자의 치료가 맞다 지금의 신경과학과 뇌과학이 정신이상자들의 치료를 대체하는건 당연하지 근데 프로이드와 라캉의 가르침이 분석자의 치료에 도움이 안 된다고해서 그들의 사유가 가져온 전복적인 가르침들이 무용하다는
말이 아니다 프로이드와 라캉의 사유는 고전으로서 역할을 하는거고 지금도 하고있지 고대나 중세의 철학자들의 저작이 과학이 최고로 발달한 지금시대에는 뒤쳐진 것일수있으나 사후적으로 읽음으로서 얻는것이 있으니 지금도 읽히는거다 프로이드와 라캉도 마찬가지지 그냥 쉽게 기각할수있는것이 아니다
일례로 지젝이 한게 뭐냐 공산주의에대한 헛소리는 차치하고서라도 헤겔과 라캉을 같이 읽음으로서 사유의 지평을 넓힌거지
고전을 취미로 읽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 안 한다. 나도 고전 위주로 독서하는 편이다. 하지만 학자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 오류가 실험적으로 증명된 라캉, 프로이트의 이론을 마지 성경처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문학 비평에 적용시키는 현재 문"학"계의 태도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물리학자들이 뉴턴의 이론을 성경처럼 받들고, 아인슈타인 이전의 중력 이론을 갖고 행성의 궤도를 분석하는 데 적용하면 어떻게 되겠나?
사유의 지평을 넓힌 건 좋은데, 그걸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학계가 틀렸다는 것이야. 정당하게 비판할 수 있는 출처가 상식적인 범위에까지 퍼져있는데도. 이건 인문학 쪽 학자들이 게으르다고 볼 수밖에 없다. 철저하게 폐쇄적이거나.
프로이드를 사후적으로 읽는다는건 프로이드의 텍스트를 믿고 신봉하는게 아니라 그의 사상에서 프로이드 자신도 몰랐던 전복적인 핵심을 읽는거지 문학계가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있다는말은 아니라고생각한다 오히려 주류심리학계의 바보들이 내는 베스트셀러심리학서적이야말로 유사심리학이지 내말은 라캉과 프로이드가 비주류고 발전된과학의 관점으로 쓰레기라고 그냥 아무런 비판적작업없
기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프로이드의 이론들을 표면그대로 믿고있는 사람들인거다 네가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에대한 프로이드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비판한것처럼
그니까 오이디푸스를 그런식으로 해석하는 게 중세시대 신학자들이 성경을 지좆대로 해석한 거랑 뭐가 다르냐고 ㅋㅋ 니눈엔 그게 생산적인 행태인 거 같냐?
ㅋㅋ오이디프스를 다양하게 해석하는 방식이 얼마니 많은데 네말처럼 해석하면 비웃지 내 말은 라캉과 프로이드가 쓰레기 취급받으며 쉽게 무시당할 사상가들이 아니라는거지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에 대해 넌 대체 뭔 말을 하고 있냐? 라캉이 그 애기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뒤 종교로 신봉했냐? 왜
그런식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바디우가 그러든? 슬로베니아 학파가 그러든? 들뢰즈기 그러든?
게다가 문학비평에 심리학을 동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관행이다. 저자, 등장인물 정신분석해서 뭐할건데? 그들을 치료하겠다는 의도냐?ㅋㅋ 차라리 언어학이 가깝다면 더 가깝지.
ㅋㅋ 넌 문학작품 왜읽냐 비평의 도구로 심리학을 사용할수도 있지 그냥 읽고 와 다 읽었다 이러냐?ㅋㅋ
그러니까 들뢰즈가 앙띠 오이디푸스에서 정신분석 이론을 논파한 것으로 끝내자는 얘기다. 그 책이 나온 게 1972년이다. 50년동안 학계는 대체 뭘 한거냐?
그래 말해 뭐하겠냐 그만하자
심리학적 비평이 문학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다. 오히려 씹노잼 문학이 양산되는 병폐만 낳았지. 보르헤스가 말한 대로.
프로이트가 어쩌고 라깡이 어쩌고 하면 있어보이거든
이해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중요하다는건 우째 아는가 낄낄낄. 저런 식의 문장이 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프로이트 라깡을 욕먹이는 주범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