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학의 문제점을 이야기할 때
교수라는 사람들이 사회경험 하나 없는 문창과 학생들이 쓴 작품들 뽑아주고
등단 후 문학잡지에 싣는 과정을 통해 그들만의 카르텔 형성
정작 기발한 스토리로 영화 만큼이나 재밌게 쓴 소설들은 등단 못했다고 '작가'취급도 안해줌
즉 샌님들이 그럴 듯하게 문체 위주로 만들어진 단편집들을 까는거 아님?
천명관, 황석영처럼 이것 저것 많이 고생한 작가들은 특히나 대차게 까더라고;
프랑스에서 인기 많은 이승우 작가는 아이러니인지 뭔지 이러한 등단 시스템의 결과로
한국단편의 고유한 스타일이 생겼다는 인터뷰도 읽었던 기억이 나고,
여하튼 해외에서는 소위 등단이라는 개념이 없는건가?
해외에는 출판사에 기고해서 출판되는 시스템 아니던가
우리나라도 출판사 기고로 지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문예지 등단을 첫 걸음으로 시작하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니
문예지로 등단하는건 어디에나 있는데 신춘문예처럼 연례행사는 한국밖에 없을걸
출판사 기고할 정도면 대개 장편일텐데, 그런거면 크고 작은 공모전을 엄청 많으니까 그런데 찔러봐도 될것같은데... sf나 판타지 관련해서 상금 엄청 크게 내걸고 공모하는데도 많으니까 자기 적성에 맞는 공모전 찾기 힘든것도 아닐테고... 그런데 되서도 안팔리는거면 그냥 본인 실력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음
나도 잘은 모르지만 데이비드 밴 이라는 영미 소설가가 있는데 한국의 등단이 주가 되는 문화가 신기하다고 한 인터뷰는 본적이 있거든 영미권도 있긴 하나 주가 되는 루트는 출판사에 기고하는 것 인듯 나라마다 다를 것 같기도하고
1925년이던가 동아일보 신춘문예가 기원이래. 그 때는 3월에 결과발표해서 신'춘'문예가 된거고. 그 뒤 다른 신문사도 따라했고 1960년대 이후 중앙지고 지방지고 사세를 과시하기 위해 연초에 신인문학상을 발표하는 유행이 생겨서 한국적 전통이 된 건데. 신인상이 하도 많으니 그 중 하나는 받아야 정식작가로 인정해준다... 이런 풍토가 '등단'개념으로 이어진듯
외국은 작품을가지고 에이전시나 출판사가서 출판가부를 논함. 한마디로 출판사 입맛이나 출판사 편집장?입맛애 맞으면 낵내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