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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페이지가 넘는 벽돌이라 읽는 데 한참 걸렸어


음악에 조예는 없지만 흥미롭게 읽었다

뒤로 갈수록 분량 탓인지 텐션이 좀 떨어지긴 해

제대로 된 전기답게 우상화나 신화는 싹 걷어내고

위대한 업적 외에 돈 문제나 고리타분한 면모, 찌질한 점, 이중적인 태도까지

말 그대로 인간 베토벤을 그린 느낌.

베토벤 비서였던 놈이 지 입맛에 맞게 기록 멋대로 날조하고

그런 게 1970년대에야 밝혀졌단 것도 놀랍고.

한번 읽어 볼 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