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은 짧지만 흥미로웠음. 존재의 세 특성, 무상과 불만족, 무아를 설명하며, 불교가 다른 사상들과 갖는 근본적인 차이점을 보여줬다는 느낌.
구천이(khb137)2021-02-13 23:03
답글
몇몇 서구 학자들은 불교를 회의주의로 규정하기도 하였지만, 세속적인 것들에서 얻는 만족을 부정하지 않았고 다만 그 한계를 지적했을 뿐이라는 것. 영원불멸의 자아를 꿈꿨던 우파니샤드와는 달리, 모든 것이 영원하지 못함을 체득했다는 것, 등등.
구천이(khb137)2021-02-13 23:03
답글
오늘은 간단하게 내용 정리 정도만 하겠슴다...
구천이(khb137)2021-02-13 23:04
이번 장에서는 처음으로 별다른 막힘 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지나간 장들이 아무래도 아리까리해서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고있는데 두번 읽으니 이제 눈에 들어오네 신난다 재미난다
원더키디(2020wonderkiddy)2021-02-13 23:16
존재의 세가지 특성으로, 연기와 함께 붓다 인식론에 따라 추론해낸 보편성 네 가지를 다 맛본 것인데 역시 흥미로왔어. 무상, 고, 무아라는 표현은 종종 들었는데 ‘불만족스러움’이라는 번역이 색달라서 많이 곱씹어본 것 같아. 생각보다 무아 파트가 많이 어려웠는데, 붓다께서 인간을 오온의 뭉치로 설명한 후 자아의 주체성(의식 또한 연기), 자아의 영구성(오온이 영구불멸하지않음)을 비판하신 것까진 끄덕이면서 잘 봤음.
위희(dckimbk)2021-02-13 23:19
답글
하지만 그뒤부턴 멘붕이 옴.. 자아 또한 연기에 따라 생멸을 반복하는 것이고 단순한 오온의 뭉터기라면 책에서 나왔듯이 일종의 ‘나’라는 경계를 그을 수 있는 불변하는 의식을 상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윤회가 가능한 건지 멘붕이 왔음. 그리고 그 다음이 더 어려웠는데 ㅜㅜ
위희(dckimbk)2021-02-13 23:20
답글
초월적 자아에 대해서 붓다께선 무기하셨다고 했는데 자아를 초월한 자아를 또 상정할 거면 자아의 주체성과 영구성을 비판했던 것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검토해봤는데 이것 또한 어려웠음. 아울러 초월적 자아가 존재함에도 입증 불가능하기 때문에 설명하지 않았다고 해석되어서 이 부분도 해석이 잘 안됨. 결국 일반자아 / 초월적 자아는 별개고 초월적 자아라는 것이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윤회하는 주체가 되는거라면, 무아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게 됐는데 답은 안나왔음. 다른분들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함..
위희(dckimbk)2021-02-13 23:24
답글
불변하는 자아를 상정하지 않고 어떻게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윤회가 가능한 건지 - 윤회시 새로 태어나는 존재는 연기에 따라 과거의 존재로부터 생겨나는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둘이 동일한 자아를 가진 같은 존재라고 볼 수는 없다는 얘기가 아닐까.
원더키디(2020wonderkiddy)2021-02-13 23:38
답글
존재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므로 이미 이전의 존재는 소멸해 버린 것이고, 이후의 존재는 이전의 존재와 동일한 존재로서의 어떤 통일성은 없으며, 이 개별적인 존재들이 생멸을 반복하며 계속 흘러가는 것이라고.... 아 너무 뜬구름 잡는 이해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더키디(2020wonderkiddy)2021-02-13 23:40
답글
원더키디(2020wonderkiddy)2021-02-13 23:42
답글
아하 연기의 법칙에 따르지만 꼭 동일한 자아로 볼 필요는 없는거구나 휴 뭔가 시원해졌다
위희(dckimbk)2021-02-13 23:43
답글
위희(dckimbk)2021-02-13 23:46
우파니샤드와 붓다와 비교하는게 재밋었음.
나두 딱히 정리할건없고 궁금한게 잇는데
롤리타(belhommee9229)2021-02-13 23:43
답글
83쪽에 첫번째 문단, 4번째 줄에서 '붓다는 초월적 자아, 즉 오온으로 구성되지 않은 ~'
이 대목에서 붓다는 자아를 '우파니샤드의 불멸하는 자아' 그리고 '붓다의 초월적 자아' 2가지로 구분한거야? 왜냐하면 나는 '모든 자아는 오온으로 이루어진것'인줄 알았는데. 해당 페이지에서 '초월적 자아'는 오온으로 구성된게 아니라하네?
롤리타(belhommee9229)2021-02-13 23:47
답글
아니면 붓다는 자아를 '물질적 자아' '초월적 자아' 이렇게 두개로 본건가?
롤리타(belhommee9229)2021-02-13 23:49
답글
잠만. 첫번째 답변해준거에
84쪽 첫번째문단 8번째 줄에 시작되는 문장부터 해당 문단 끝까지 '그러나~ ' 여기서 붓다가 초월적 자아를 인정하는듯해서. 나는 이 대목을 "초월적 자아 = 형이상학적 실체 ; 존재는 하고, 인정하지만 논리적, 언어적으로 설명불가능." 이렇게 이해했거든.
롤리타(belhommee9229)2021-02-14 00:03
답글
아 그렇구나. 나는 초월적자아, 형이상학적 실체. 이것을 어쨌거나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감각을 통해 알수는 없지만, 수행을 통해 나아가야할 '지향점'이라고 생각했었거든. 정반대되는거였구나.
롤리타(belhommee9229)2021-02-14 00:17
답글
롤리타(belhommee9229)2021-02-14 00:29
답글
초월적 자아를 주최자 설명처럼 반증불가능성에 따라 이해하면 받아들이기 좋긴 한데..책에서 좀 오해하게 표현한거같네..그럼 자아에 대한 붓다의 논리는 책에 설명된 비판내용 선에서 이해하면 되겠군
위희(dckimbk)2021-02-14 01:15
물론 모든 비슷하겠지만 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앞에서 제대로 이해 못 한 듯한 내용들이 뒤에서 이해되는 기분임. 존재의 세 가지 특성에서 시작해서 무상으로 연결되고 그 뒤에 나오는 무아. 그리고 이 무아와 관련된 타 종교 혹은 학파의 사상들... 다른 장 과 다르게 이해가 잘 된 파트인 것 같음.
Kari_Min(jaemin7362)2021-02-14 01:22
답글
책에서 보면 찰나설에 대해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찰나설에 초점을 두고 잘못된 해석을 했기에 불교가 염세적이라고 생각한 계기로 봤다고 될까??
오늘 내용은 짧지만 흥미로웠음. 존재의 세 특성, 무상과 불만족, 무아를 설명하며, 불교가 다른 사상들과 갖는 근본적인 차이점을 보여줬다는 느낌.
몇몇 서구 학자들은 불교를 회의주의로 규정하기도 하였지만, 세속적인 것들에서 얻는 만족을 부정하지 않았고 다만 그 한계를 지적했을 뿐이라는 것. 영원불멸의 자아를 꿈꿨던 우파니샤드와는 달리, 모든 것이 영원하지 못함을 체득했다는 것, 등등.
오늘은 간단하게 내용 정리 정도만 하겠슴다...
이번 장에서는 처음으로 별다른 막힘 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지나간 장들이 아무래도 아리까리해서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고있는데 두번 읽으니 이제 눈에 들어오네 신난다 재미난다
존재의 세가지 특성으로, 연기와 함께 붓다 인식론에 따라 추론해낸 보편성 네 가지를 다 맛본 것인데 역시 흥미로왔어. 무상, 고, 무아라는 표현은 종종 들었는데 ‘불만족스러움’이라는 번역이 색달라서 많이 곱씹어본 것 같아. 생각보다 무아 파트가 많이 어려웠는데, 붓다께서 인간을 오온의 뭉치로 설명한 후 자아의 주체성(의식 또한 연기), 자아의 영구성(오온이 영구불멸하지않음)을 비판하신 것까진 끄덕이면서 잘 봤음.
하지만 그뒤부턴 멘붕이 옴.. 자아 또한 연기에 따라 생멸을 반복하는 것이고 단순한 오온의 뭉터기라면 책에서 나왔듯이 일종의 ‘나’라는 경계를 그을 수 있는 불변하는 의식을 상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윤회가 가능한 건지 멘붕이 왔음. 그리고 그 다음이 더 어려웠는데 ㅜㅜ
초월적 자아에 대해서 붓다께선 무기하셨다고 했는데 자아를 초월한 자아를 또 상정할 거면 자아의 주체성과 영구성을 비판했던 것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검토해봤는데 이것 또한 어려웠음. 아울러 초월적 자아가 존재함에도 입증 불가능하기 때문에 설명하지 않았다고 해석되어서 이 부분도 해석이 잘 안됨. 결국 일반자아 / 초월적 자아는 별개고 초월적 자아라는 것이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윤회하는 주체가 되는거라면, 무아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게 됐는데 답은 안나왔음. 다른분들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함..
불변하는 자아를 상정하지 않고 어떻게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윤회가 가능한 건지 - 윤회시 새로 태어나는 존재는 연기에 따라 과거의 존재로부터 생겨나는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둘이 동일한 자아를 가진 같은 존재라고 볼 수는 없다는 얘기가 아닐까.
존재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므로 이미 이전의 존재는 소멸해 버린 것이고, 이후의 존재는 이전의 존재와 동일한 존재로서의 어떤 통일성은 없으며, 이 개별적인 존재들이 생멸을 반복하며 계속 흘러가는 것이라고.... 아 너무 뜬구름 잡는 이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하 연기의 법칙에 따르지만 꼭 동일한 자아로 볼 필요는 없는거구나 휴 뭔가 시원해졌다
우파니샤드와 붓다와 비교하는게 재밋었음. 나두 딱히 정리할건없고 궁금한게 잇는데
83쪽에 첫번째 문단, 4번째 줄에서 '붓다는 초월적 자아, 즉 오온으로 구성되지 않은 ~' 이 대목에서 붓다는 자아를 '우파니샤드의 불멸하는 자아' 그리고 '붓다의 초월적 자아' 2가지로 구분한거야? 왜냐하면 나는 '모든 자아는 오온으로 이루어진것'인줄 알았는데. 해당 페이지에서 '초월적 자아'는 오온으로 구성된게 아니라하네?
아니면 붓다는 자아를 '물질적 자아' '초월적 자아' 이렇게 두개로 본건가?
잠만. 첫번째 답변해준거에 84쪽 첫번째문단 8번째 줄에 시작되는 문장부터 해당 문단 끝까지 '그러나~ ' 여기서 붓다가 초월적 자아를 인정하는듯해서. 나는 이 대목을 "초월적 자아 = 형이상학적 실체 ; 존재는 하고, 인정하지만 논리적, 언어적으로 설명불가능." 이렇게 이해했거든.
아 그렇구나. 나는 초월적자아, 형이상학적 실체. 이것을 어쨌거나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감각을 통해 알수는 없지만, 수행을 통해 나아가야할 '지향점'이라고 생각했었거든. 정반대되는거였구나.
초월적 자아를 주최자 설명처럼 반증불가능성에 따라 이해하면 받아들이기 좋긴 한데..책에서 좀 오해하게 표현한거같네..그럼 자아에 대한 붓다의 논리는 책에 설명된 비판내용 선에서 이해하면 되겠군
물론 모든 비슷하겠지만 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앞에서 제대로 이해 못 한 듯한 내용들이 뒤에서 이해되는 기분임. 존재의 세 가지 특성에서 시작해서 무상으로 연결되고 그 뒤에 나오는 무아. 그리고 이 무아와 관련된 타 종교 혹은 학파의 사상들... 다른 장 과 다르게 이해가 잘 된 파트인 것 같음.
책에서 보면 찰나설에 대해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찰나설에 초점을 두고 잘못된 해석을 했기에 불교가 염세적이라고 생각한 계기로 봤다고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