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소리인 경향이 없잖아서 책추천부터 함
독갤은 워낙 분야별 고전을 좋아하는 거 같아서 대학교 다닐 적에 경제학원론 수업 정도는 들어본 친구들이면 읽어볼 수 있을 거 같애서 추천해봄. 국부론, 자본론1 과 같이, 경제학 3대 고전에 꼽히고 거시경제학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케인즈의 사상이 여실히 드러나는 책이라서 추천함. 현재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툴로까지 평가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서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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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필요하다고 하도 그래서 같이 인강스터디 들어가서 한 두어달간 들어봤다? 보통 인강 하나당 평균 2배속으로 듣고도 필기 시간 합쳐서 최소 2시간 이상인데 그렇게 몇번 들으니까 내가 왜 들어야하는지 납득 못함;;;
난 전공공부할 때 40page 분량 한시간 안팎으로 정리하는 반면 인강은 그 분량 정리하는 시간만 2배속으로 해도 예제풀이 인강 빼고도 5강 (대략 10시간....) 걸려서 시간 너무 아까웠음....
그래도 기본서에서 배우는 내용말고 다른 거 배우는 게 있겠지 싶었는데 개념은 책에 있는 게 다고, 책 내용 밑줄 긋는 걸로 집어주고, 문제풀이 노하우 가르쳐주는 거 그 두 개 말곤 다른 거 없었다... 후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럴꺼면 차라리 기출풀이 강의 듣는게 낫지...) 전자를 기본 인강 들어야할 이유에 넣는 건 좀 아니더라 ㅠ
그 시간이면 대단원 하나 진도빼고 나머지 시간 책읽으면 못해도 두권은 읽겠다싶어서 지금은 그만뒀다.
이게 이해가 안 돼...?
내가 글을 잘 못 썼니...?ㅠ
장난이야 ㅋㅋ 인강 싸고 좋잖오!
비싸 ㅠㅠ 책 하나 진도 빼주는데 24만원....ㅠ 기본서 문제 푸는 것까지 대단원 하나당 시간 재봤는데 나는 최대 3시간 정도 걸림.... 강사는 그거 하나 진도 빼는데 8시간?? 정도 걸리는듯 ㅠ
좋은 강의가 있으면 안좋은 강의도 있지
나도 시덥잖은 강사라면 안 들을라 했는데 그분야 1타 강사라길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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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랑 반대구나... 근데 나도 동 분야에 흥미 없이 무슨 토익마냥 자격증따고 치울 마음이었으면 원동력 부족해서 그랬을 듯 ㅋㅋ 근데 기본서 내용도 (책 나름이지만) 공부방향 잡아주지 않나...? 예제풀이 해설 읽으면서 앞에 공부한 본문 내용이랑 접합시키면서 읽으니까 정리는 잘되던데...
무슨 강의를 듣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시나 공시같은 시험 인강 안들으면 처음에 뇌정지 오지 않냐? 뭘 공부해야 할지, 시험 어떤식으로 나올지 등...물론 혼자 기출 풀어보면 언젠가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그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고 생각함. 인강으로 끝까지 공부하는건 말도 안되는데 필요한 부분 도움을 받는 용도로 사용하는거지 뭐 - dc App
고시나 공시 맞는데 비전공자면 그걸로 시작하는 게 맞는 거 같다. 나는 전공이 그쪽이라서 그런지, 커리큘럼도 혼자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책도 베스트셀러라도 도서관가서 뒤져보면서 계획짜서 그런가 기본서 기준 코스웍을 정해놨었다. 그러고 기출 바로 들어갔는데 첨에 버벅대기는 해도 풀리기는 풀림. 그래서 갠적으로 기출강의 듣는 거는 보충용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함.
너무 인바인이라 해줄말이없다 - dc App
상경쪽 고시관련이야 ㅇㅇ
고시는 모르겠네 난 수능이 마지막 인강인데(대학 싸강 빼고) 국어같은건 인강만듣고 고정 1맞았었음
난 국어영역 기본서는 떠국 문법, 개논해, 나쁜 국어 세개만 보고 바로 기출 들어갔었는데 ㅋㅋ 고2때 쌤이 추천해준 기초논리학 교재 한권 더 봤었음. 그래서 고1 이후 계속 1 나오다가 고2 이후에는 두개이상 틀려본 적 없당 ㅋㅋ 아 근데 나한테는 너무 옛날이다 ㅠ 그때는 인강이 별로인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졸았음 ㅋㅋ
ㄷㄷ 번데기앞에서 주름잡았네 암튼 자기한테 맞다싶으면 하면돼는거겠지뭐 - dc App
2000년대 초중반에 유행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나 학습만화처럼, 한때 인터넷 강의를 만들 때도 캐릭터가 등장해 말풍선이나 성우 더빙으로 말하는 게 유행했는데, 이건 교육공학적으로 화면 내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크기가 커질수록 학습자들이 집중을 잘하고, 같은 내용이더라도 발화하는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물론 과도기 돈지랄도 있었고.
?????
그런데 반대로 말하면 학습자가 학습내용이 아니라 교육자의 표정이나 말투 따위에 주의를 빼았기게 된다는 말이기도 함. 그래서 인강은 이러한 교육공학적 고민때문에 시장이 만들어졌다기 보단, 글보단 사람에 홀리는 인간 심리+매년 매시험마다 기출이 새로 나오고 출제기준이 바뀌는 걸 교재 출간속도가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생겨난 거라고 봐야될 것임ㅇㅇ
자격증 기본서 내용은 대부분 고착된 경향이 없잖아서 출제경향 타지는 않는다고 생각해. 역으로 개정 등으로 내용 자체가 바뀐다 싶으면 즉각 개정되는 추세인듯. 나는 큰 틀에서 하향식으로 디테일을 잡아가는 편이라서 기출편향이 커도 무리는 없는데, 출제경향에 맞춰 바뀌는 강의나 교재를 기본으로 공부하면 상당히 혼란이 심하긴 할듯
보통 기본서엔 시험 안나오는 내용까지 다 들어가있는데 인강으로 그거 다 쳐내주는게 좋음 강조할건 강조해주고 강약중간약이 잘 되니까
지극히 사견이지만, 그건 좀 공부방식의 차이라고 생각해. 단순히 책읽기처럼 공부하면 디테일만 눈에 들어오고 큰 틀에서 연결점을 찾지 못하는데 목차 만들기식으로 큰틀에서 접근하면 그게 한눈에 보임. 그걸 모르면 음... 인강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듯..ㅠ 생각해보니 그게 중요한 거 같네
그렇구낭 난 그것도 있고 기준서나 조문에 나오는 말 그대로 갖다붙힌거는 그냥 읽으면 무슨말인지 모르겠더라고 인강 강시가 풀어서 설명해줘야 알겠더라
그건 책이 너무 별론데..????? 대학에서 흔히들 쓰는 강의교재도 그렇지는 않겠다. 그건 기준서나 법전이지, 강의교재가 아니지;; 괜히 일반 교재가 1000페이지 훌쩍 넘어가는게 아님 ㅠ 분야들 중 기본서 제일 불친절하다는 법률 분야조차 그렇게 서술하는 책은 없는데 ㅠ
그래? 보통 조문이나 기준서 문장들이 시험에 그대로 나오니까 어쩔수없이 넣을수밖에 없다고 강사쌤들이 다 그러던데 다른 시험들은 또 다른가보네
행정법 같은 경우 조문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서에 조문에 대한 해설을 달아서 설명해주지.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 강사가 쓰시는 교재에는 그냥 조문이나 기준서 문장만 달랑 달아놓고 끝이야?
회계사 준비하나보네 강의 없이 하기 쉽지 않을텐데 기본기 탄탄한가봄 - dc App
ㄴㄴ 고시야 상경계열이기도 하고 민법도 공부하긴 했어서 노트 정리로 만족함. 근데 행정학은 강의 들을려고 전공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너무 노잼이야 ㅠ
그리고 대학교 교수님들이 좋은 교재를 선택하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입문강의때부터 강의교재 독학해도 무리 없음. 워낙 기초의 기초를 담고 있는지라...
일반이론 인강이 있어??? 보통 원론, 미시, 거시, 국경, 재정 정도 있지... 않아요??
그렇게 기본강의가 각각 분류되어있더라고요. 퉁치는 건 없어요 사실. 그런데 인강도 조금은 순기능 있는게 1도 모르고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감도 없고 그렇게 알아볼 맘도 없으면 인강으로 시작하는 게 맞는 듯해요. 저도 행정학은 딱 그 마인드인지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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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왕저로 시작했고 그거 단권화 했는데 ㅋㅋ 전공공부는 예제해설 숙지, 오답 정리, 개념 정리 출력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함. 안 그러면 남는 게 있을까 싶더라 ㅠ
일단 가장 중요한건 케바케인데 나는 책 전부 1회독 하고 강의시작함 그러면 잘들리고 더 수월하더라 - dc App
약간 대학교때 책으로 미리 진도 다빼고 수업으로 복습하는 느낌인가 ㅋㅋ근데 1회독하면서 노트정리만 잘하면 다시 인강 들을 필요는 없지 않니?
이해가 되야하는데 혼자서 법학이나 수학같은게 정리한다고 되냐.??... - dc App
그래서 코스웍이 중요한거... 난 법률, 경제 관심 많았어서 교육과정편람도 보고 교수님 추천 교재도 조사하고 그랬음. 그렇게 시작하니까 괜찮던데? 경제학 때문에 수학도 했는데 (운이 따르긴 했지만) 우연으로 미적분학이랑 선형대수 듣고 중급 미거시 시작했어서 매우 수월했음 ㅇㅇ 독학은 간략하더라도 사전조사 필수임.
너가 하는 스스로의 힘든 과정을 쉽고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게 강의아닐까? - dc App
난 전공이 이쪽이니까 ㅋㅋ 당연히 흥미 없는데 밀어붙여야 하면 인강 들어야지 별수 있나 ㅋㅋ 근데 별로 안 힘들었음 말로만 거창하지 그냥 사이트에서 편람 종이보고 강의계획서에 있는 교재 추리는 게 다라서 코스웍 전체 잡는데 하루? 아니 반나절만 투자하면 될듯
그건 너의 기준이고 보통 사람들은 그런 루트나 그런 생각 안하니까ㅇㅇ그리고 지름길이 있는데 굳이 돌아갈 필요없지 사람들이 괜히 돈을 주고 명문학원을가고 과외를 하는게 아니거등... - dc App
그리고 인강 들을 때 느낀 점이, 졸린 건 둘째치고 (개인차니까 ㅠ), 너무 개연성 위주랄까. 평이하게 전달하려면 원래 예시 위주로 설명하게 됨. 경제학은 특히 가정-증명 도출-함의가 제일 핵심인데 증명 도출을 거진 경시하고 수식적 예시나 수학적 귀납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 ㅠㅠ
넌 너무 본인에 대한 자존감이 높은것 같네 다르게 말하면 자기 생각과 주장과 너무 고집이쌤.. - dc App
지름길인지 잘 모르겠다 난. 본글에도 말했다시피 비싼 돈줘가면서 2배속으로 들어도 기본서 내용만 다루는데 느린 진도로 나가는 것보다 독해력 어느정도 돼서 인강진도보다 빨리 끝낼 수 있는데 굳이라고 생각했음. "다만" 스스로 동기부여할만큼 흥미가 없는데 "몰아붙여야" 한다면 인강이 필수긴 하겠지. 나도 행정법 인강 찾아보고 있다 ㅠㅠ
그래그래 - dc App
고집이 아니라 내 소감을 얘기한건데... 흥미를 충분히 갖고 있는 분야에서 인강보다 더 빨리 끝낼 수 있다는 내 경험담이었어... 인강이 무조건 답은 아니라고 나도 생각해. 그렇게 전달됐다면 미안
우리 둘이서 댓글이 겹치다보니까 오해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맨밑에서 두번째랑 세번째는 한 댓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