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일 2020/10/23
- 115일차 2021/02/14
- 오늘 읽은 책
1. 수용소 군도 4권 - 알렉산더 솔제니친 - 열린책들, 김학수역
321p ~ 341p - 21p
2. 반지의 제왕 7권 해설편 - J.R.R 톨킨 -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김번, 김보원, 이미애역
22p ~ 49p - 28p
3.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이건 역, 신진오 감수
까먹음p ~ 196p - 196p
-연휴 동안은 읽고 싶은대로 읽다말다 했고 독서 일기도 안썼음
그냥 쉬었음
수용소 군도는 참 이게 읽으면 읽을 수록 이런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는게 멀게만 느껴지지가 않아 착잡해짐
오만한 자들이 새세상이 온다며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권력을 휘어잡음..
그 과정에서 전통적 가치가 모두 상실되고 남은것은 권력뿐이니 지지자들은 권력에 빌붙으려 안간 힘이고
일반인들은 그 기만적인 군홧발에 짓밟혀서 살아갈 뿐임 그래놓고도 뭐하나 투정부릴수 없고 뭐하나 바꿀수 없는것이
일반 사회는 이미 이데올로기화 되어서 돌아가고 그 이데올로기에 맞지 않는 사람은 수용소로 보내져서
수용소의 문화가 다시 사회로 전파되고, 그 악습에 영향받은 사람들이 이데올로기에 맞지않으니 다시 수용소로..
이런 악순환이 수십년간 반복되어서 그냥 문명사회가 야생과 다름없는 곳이 되어가버림..
전통이 낡았고 억압적이라며 박살낸 권력이 훨씬더 구리고 억압적인 생태계를 만들어내놓고서는
그 생태계에서 전통적 가치가 되살아나는 걸 보고 있자니
낡은 가치라고 불러재끼는 가치들이 정말로 낡은것인가? 없애버려야하는 것인가? 이런 의구심이 점점 더 강하게 들고 있음
pc충새끼들이 문화침범해서 프렌차이즈 박살내는거 때문에 아에 그짝 문화를 즐기기 포기해버린 뒤라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씨발 좆같음
반지의 제왕은 왕의 연혁, 연대기만 계속 나오는데 사실 생소한 고유명사가 너무 많아서 머릿속에 잘 안들어옴
그래서 어차피 나한테 중요한 내용도 아니고, 한번 생소한 고유명사로 이루어진 글을 계속 읽었을 때
과연 자연적으로 습득될지 아닐지 지켜보고자 함
현명한 투자자 이거는 예전에 한번 독서 마라톤에 썻는데 검색이 안되서 못찾음
일단 책 자체는 기본적인 미주식시장의 역사와 투자의 종류 등을 요약 해설하며 건전한 투자 기법을 장려하고 있음
그런데 내가 금융지식이 전무하다보니 반지의 제왕처럼 생소한 고유명사를 접하는 느낌이라 완전한 이해는 힘들었음
그러나 오히려 알듯말듯한 내용을 이해하려고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고, 맥락을 다시 생각해보려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니 되려 체계가 잡히기도 하였음
왜 이것이 건전한 투자기법이고, 왜 그러한 투자를 지향하는지, 왜 투기를 지양해야하는지 글로써 체계가 잡히는 느낌이 들었음
가치투자가 옳은 이유에 대한 완벽한 논증이나, 가치투자를 할 수 밖에 없게끔 하는 설득력있는 표현보다는,
중립적인 분석을 통해서 가치투자 혹은 건전한 투자에 대한 배경지식을 잡아주는데
새삼 책이란건 이런 효과를 위해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음
글이란 정보로 이루어진 체계이고, 체계를 이해하면 자연히 사고방식을 습득하게 되니 저자의 생각을 이해하고 그의 주장을 배울 수 있는것인데
완벽한 논증이나 현혹적인 표현을 읽는 것이 과연 어떤 도움이 되는가? 라는 생각이 듬
물론 그것도 도구로써 사용될 수 있고, 그것에서 배울 수 있지만,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독서가 다른 사람의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라면
완벽한 논증은 망치고, 현혹적인 표현은 빠루이며, 그것들 가지고는 때려뿌수고 잡아뜯는 것 밖에 못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럼
그니까 망치를 손에 쥐어주고 이제 다 부숴라 라는 책보다는 망치라는걸 알려줄테니까 니가 알아서 고치라는 책의 차이?
극단적인 비유지만 암튼 그렇다고..
아무튼 지금 반쯤 읽었는데 나중에 주식을 하게될 때 재독을 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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