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제인에어 읽었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읽어보니 남주인 로체스터 이거 결혼사기꾼..정확히 말하면 혼인빙자간음시도할려고 했으나 성공을 못했지.
로체스터 계획이 아내 있다는 거 숨기고 제인하고 결혼해서 결혼 후 제인한테 털어놓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게 엄청 비열한 게, 그렇게 되면 제인은 이런 기만적 결혼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여성에게 엄청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빅토리아 여왕 시대상
이혼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질 리 만무하고, 로체스터가 이거 밝혀지면 너한테 결코 좋지 않을 거라며 은근 협박질도 했을 테고 -그러고도 남을 인간임
로체스터의 만행이 폭로되면 시대상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제인이었을 것임.
소설에서 로체스터가 다 들통나놓고 제인에게 널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는 둥 멀리 도망가서 살자는 둥 변명 늘어놓는데...
제인에게 제대로 된 보호자나 가족이 있었다면 로체스터는 그들에게 몽둥이로 쳐맞아도 할 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말 마음에 안듦 제인이 총명하고 강인한 여자인데 남자 보는 눈은 참 없다고 생각함
시대가 너무 틀려서 그케 말하면 좀 이상하다. 갈릴레오는 1인치 망원경으로 역사적인 발견을 햇는디, 난 요즘 16인치 망원경 살까 고민중임. 성능에서 200배 이상 우월함. 선구자 아니것나?
로체스터도 노답인데 나는 세인트존이 더 끔찍했음..안 좋은 의미로 인간을 초월했음
그래서 팔 하나 눈 잃은 걸로 퉁쳐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