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분량(15장)만큼 읽으신 분들은 각자 감상을 얘기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감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토의하시면 됩니다.
15차 최종 토의는 2월 17일입니다.
댓글 27
15장까지가 오디세우스의 방랑의 내용을 담고 있고, 그 마지막 15장에서는 블룸(오디세우스)의 정신적 방랑을 그려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장은 희곡?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던데 처음에는 왜 이런 식으로 서술했는지 의아했지만 직접 읽어보니까 환각의 비현실적인 느낌을 아주 잘 살리고 있는 것 같음.
채민화(kls1321353)2021-02-14 21:24
답글
그리고 이번 장에서는 블룸의 의식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요소들이 등장하는데, 블룸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단서가 됨. 환각으로 등장한 아버지는 유대인의 성이 아닌 다른 성을 쓰는 블룸을 꾸짖고 있다. 그리고 블룸이 자기 혈통에 대해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14장에서 그를 '아웃사이더' 취급하던 인물들이 악역? 같은 느낌으로다가
채민화(kls1321353)2021-02-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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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장하고, 왕이 된 블룸을 모함하고 욕을 하는 장면에서도 유대인이라는 언급이 계속 나오는 걸 보면 유대인이라는 혈통은 블룸의 컴플렉스 중 하나인 것 같다. 하지만 혈통이 단순한 컴플렉스라기보다는 자랑이지만 숨기고 싶은 무언가의 위치인 것 같다. 이야기의 진행에서 블룸은 갑자기 의원이 되었다가, 신분이 수직 상승해서 왕, 황제 겸 교황이 된다.
채민화(kls1321353)2021-02-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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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룸은 자신의 바뀐 위치에 당황하지 않고 항상 그랬던 것처럼 황제다운 말투로 말한다. 블룸의 의식이 갑자기 황제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찬양받는 망상을 하는 걸 보면 전형적인 찐특의 망상인 것 같기도 하지만, 동시에 블룸의 높은 자존감이나 자기애를 나타내는 도구로도 쓰인 것 같다.
채민화(kls1321353)2021-02-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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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은 역변해서 사람들은 다시 블룸을 끌어내리고 그의 유대인 혈통을 조롱하며 그를 사형에 처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상당히 흥미로운 것이 블룸이 사형? 에 처해질 때의 묘사를 읽어보면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하셨을 때의 성경의 묘사와 매우 흡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은 그의 혈통을 욕하면서 끌어 내리고 조롱하지만, 블룸은 그런 자신을
채민화(kls1321353)2021-02-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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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가장 위대한 유대인인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혈통으로 인해 받는 고난을 무언가 신성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유대인 혈통은 블룸에게 고통을 가져다주지만, 자랑스러운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블룸의 의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내의 불륜이나 자신의 성생활에 관한 내용도 등장하는데, 귀부인들이 그를 둘러싸고 그의 추태를 고발하는
채민화(kls1321353)2021-02-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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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부정한 성생활에 대한 블룸의 공포와 생각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블룸은 부정을 저지른 몰리를 혐오하고 있는 것 같은데, 황제 블룸이 자신의 본처를 내치고 새로운 아내를 들이며 본처가 괴로워 하는 묘사로 봐서 상당한 증오심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디세이아대로면 블룸과 몰리는 다시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함. 이번 장은 유독 꿀잼
채민화(kls1321353)2021-02-14 21:39
이번엔 저번에도 나왔던 희곡체. 9장에선 잠깐 나왔지만 15장은 급발진해서 통으로 써버림. 15장은 이 형식이 잘 어울리고 효과적인거같음. 이번 장은 키르케 이름이 붙어서 그런가 환상이 많이 나왔음. 처음에 블룸이 돼지족발 들고 다닐 때 좀 웃겼다ㅋㅋ 부하들이 돼지로 변하는 게 이렇게 바뀔 줄이야
여새(alsxmchlrhdi)2021-02-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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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이 쏟아지면서 현실과의 경계가 흐려지고 등장인물들의 속사정이 나오는 연출은 개쩌는 거 같음
한사람의 무의식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음.
블룸이 왕도 됐다가 사람들한테 조롱당하고 여자도 됐다가 다시 남자가 되고 돼지로도 변하고. 이런 걸 보면 오디세우스의 복잡한 인물상이 생각났음. 오디세우스가 헤라클레스나 아킬레우스 같은 영웅들이랑은 다르게 좀특이한 캐릭터잖
여새(alsxmchlrhdi)2021-02-14 21:39
답글
아. 그리고 툭! 부분도 진짜 웃겼다. 조이스가 이런 깨알같은 포인트 웃기라고 쓴 건지는 모르겠는데 난 웃김...ㅋㅋㅋ 여태 나온 내용들을 보면 블룸이 몰리에게 충실한 남편은 아니었던 거 같음. 몰리파트가 그래서 넘모 기대됨. 그리고 숫자 3이 계속 여기저기 나오던데 이건 삼위일체랑 관련있는건가? 궁금하다. 블룸의 유대인 혈통이 계속해서 언급되는데
여새(alsxmchlrhdi)2021-02-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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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부분이 뭐더라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1-02-14 21:44
답글
ㄴ 요정 나오고 다시 남자되는 부분
여새(alsxmchlrhdi)2021-02-14 21:45
답글
혹시 김종건으로 읽었으면 몇 페이지인지 알려주기 ㄱㄴ? 아니면 주변 대사라던가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1-02-14 21:47
답글
451p 맨윗줄 단추
여새(alsxmchlrhdi)2021-02-14 21:48
답글
ㅇㅎ 땡큐땡큐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1-02-14 21:49
답글
이 유대인 혈통에 대한 블룸의 생각이랑 오디세우스=블룸의 방랑이 같이 연관되는 거같음.
불룸은 더블린에서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나중에 스스로 어케 생각할지 궁금하네. 이번 장 정신없었지만 재밌었음ㅋㅋ 15장까지 읽은 것 중에 세이렌이랑 키르케가 젤 좋았다. 이것도 원문으로 보면 어떨지 너무 궁금함.
15장까지가 오디세우스의 방랑의 내용을 담고 있고, 그 마지막 15장에서는 블룸(오디세우스)의 정신적 방랑을 그려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장은 희곡?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던데 처음에는 왜 이런 식으로 서술했는지 의아했지만 직접 읽어보니까 환각의 비현실적인 느낌을 아주 잘 살리고 있는 것 같음.
그리고 이번 장에서는 블룸의 의식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요소들이 등장하는데, 블룸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단서가 됨. 환각으로 등장한 아버지는 유대인의 성이 아닌 다른 성을 쓰는 블룸을 꾸짖고 있다. 그리고 블룸이 자기 혈통에 대해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14장에서 그를 '아웃사이더' 취급하던 인물들이 악역? 같은 느낌으로다가
다시 등장하고, 왕이 된 블룸을 모함하고 욕을 하는 장면에서도 유대인이라는 언급이 계속 나오는 걸 보면 유대인이라는 혈통은 블룸의 컴플렉스 중 하나인 것 같다. 하지만 혈통이 단순한 컴플렉스라기보다는 자랑이지만 숨기고 싶은 무언가의 위치인 것 같다. 이야기의 진행에서 블룸은 갑자기 의원이 되었다가, 신분이 수직 상승해서 왕, 황제 겸 교황이 된다.
그리고 블룸은 자신의 바뀐 위치에 당황하지 않고 항상 그랬던 것처럼 황제다운 말투로 말한다. 블룸의 의식이 갑자기 황제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찬양받는 망상을 하는 걸 보면 전형적인 찐특의 망상인 것 같기도 하지만, 동시에 블룸의 높은 자존감이나 자기애를 나타내는 도구로도 쓰인 것 같다.
하지만 상황은 역변해서 사람들은 다시 블룸을 끌어내리고 그의 유대인 혈통을 조롱하며 그를 사형에 처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상당히 흥미로운 것이 블룸이 사형? 에 처해질 때의 묘사를 읽어보면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당하셨을 때의 성경의 묘사와 매우 흡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은 그의 혈통을 욕하면서 끌어 내리고 조롱하지만, 블룸은 그런 자신을
세계의 가장 위대한 유대인인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혈통으로 인해 받는 고난을 무언가 신성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유대인 혈통은 블룸에게 고통을 가져다주지만, 자랑스러운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블룸의 의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내의 불륜이나 자신의 성생활에 관한 내용도 등장하는데, 귀부인들이 그를 둘러싸고 그의 추태를 고발하는
장면이 부정한 성생활에 대한 블룸의 공포와 생각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블룸은 부정을 저지른 몰리를 혐오하고 있는 것 같은데, 황제 블룸이 자신의 본처를 내치고 새로운 아내를 들이며 본처가 괴로워 하는 묘사로 봐서 상당한 증오심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디세이아대로면 블룸과 몰리는 다시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함. 이번 장은 유독 꿀잼
이번엔 저번에도 나왔던 희곡체. 9장에선 잠깐 나왔지만 15장은 급발진해서 통으로 써버림. 15장은 이 형식이 잘 어울리고 효과적인거같음. 이번 장은 키르케 이름이 붙어서 그런가 환상이 많이 나왔음. 처음에 블룸이 돼지족발 들고 다닐 때 좀 웃겼다ㅋㅋ 부하들이 돼지로 변하는 게 이렇게 바뀔 줄이야
환상이 쏟아지면서 현실과의 경계가 흐려지고 등장인물들의 속사정이 나오는 연출은 개쩌는 거 같음 한사람의 무의식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음. 블룸이 왕도 됐다가 사람들한테 조롱당하고 여자도 됐다가 다시 남자가 되고 돼지로도 변하고. 이런 걸 보면 오디세우스의 복잡한 인물상이 생각났음. 오디세우스가 헤라클레스나 아킬레우스 같은 영웅들이랑은 다르게 좀특이한 캐릭터잖
아. 그리고 툭! 부분도 진짜 웃겼다. 조이스가 이런 깨알같은 포인트 웃기라고 쓴 건지는 모르겠는데 난 웃김...ㅋㅋㅋ 여태 나온 내용들을 보면 블룸이 몰리에게 충실한 남편은 아니었던 거 같음. 몰리파트가 그래서 넘모 기대됨. 그리고 숫자 3이 계속 여기저기 나오던데 이건 삼위일체랑 관련있는건가? 궁금하다. 블룸의 유대인 혈통이 계속해서 언급되는데
툭 부분이 뭐더라
ㄴ 요정 나오고 다시 남자되는 부분
혹시 김종건으로 읽었으면 몇 페이지인지 알려주기 ㄱㄴ? 아니면 주변 대사라던가
451p 맨윗줄 단추
ㅇㅎ 땡큐땡큐
이 유대인 혈통에 대한 블룸의 생각이랑 오디세우스=블룸의 방랑이 같이 연관되는 거같음. 불룸은 더블린에서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나중에 스스로 어케 생각할지 궁금하네. 이번 장 정신없었지만 재밌었음ㅋㅋ 15장까지 읽은 것 중에 세이렌이랑 키르케가 젤 좋았다. 이것도 원문으로 보면 어떨지 너무 궁금함.
주최자야 혹시 카톡 기프티콘. 카톡아디 삭제하면 키프티콘도 같이 날라감? 그전에 옮기면 쓸수있나?
으으으음 그건 모르겠는디
일단 해당 분량 읽은지 좀 지나서 기억이 잘안나는데, 필기한거 보니까 욕이 엄청적혀있네ㅋㅋ
1. 앞부분에서는 블룸과 정을 나눴던 여성들이 등장하고 그 여성들이 블룸을 비난하는 장면이었던것같음.
1. 무슨 벨링엄 부인, 머빈 탤보이즈 부인 등등이 등장하는데. 806페이지에 불룸이 벨링엄부인에게 준 꽃이 이쁜 꽃이 아니라 감자꽃이었다고 하는 부분이 웃겼음
2. 그리고 재판장에서의 블룸의 죄목이 앞장에서 거티를 대상으로 삼은 블룸의 자위행위? 그런것에 대한 재판인가 싶더라.
3. 패디디그넘의 혼이 등장하는 부분에선 <햄릿>의 초반부분인가? 아버지 영혼나오는 부분이 떠올랐고
4. 반기독교인들의 왕이 된듯한 블룸과 중세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한 대목부터는 좀 힘들었음. 이게 그래도 '현재'에 일어나는 일 맞지? 특히, 의사, 박사들의 생물학 토론과 블룸을 관찰하는듯한 대목도 정신나갈뻔함
5. 앞장부터 계속 '경마' 이야기가 나오던데 이게 뭔 뜻인지 모르겠음. '게' '부채' '발꿈치'랑 대화하는 장면보고 생각하는거 포기하고 읽었던것 같음. 끗
나는 아직도 넘나 어려움
출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