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1부 1장 다섯째 단락에 나오는
это уж аксиома...
에따 우시 악씨오마...
지시대명사 에따는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단수에도 복수에도 쓰고 하는 것이고, 악씨오마는 공리 axiom.
이 세단어 짜리 문장에서 번역의 여지를 준달까 하는게 부사 우시 уж 같은데,
1.정말로 참말로 really 의 뜻과,
2.уже와 같은 의미로 이미 벌써 already의 뜻
민음 - 이것이야말로 공리이다.
1번 의미를 택하고 부사를 사용하는대신 주어에 보조사 이야말로 를 붙임.
문동 - 이건 이미 자명한 이치야.
2번 의미를 택하고 공리 를 자명한 이치 라고 풀어서 번역.
열린 - 이건 명제와 다름없지.
독게이들이 좋아서 환장을 하는 열린책들에서는 공리를 명제로 번역하고 '다름없지' 라는 다소 자의적으로 보이는 번역을 하고 잇음.
지만지-이것은 정말 자명한 이치다.
20만원짜리 책으로 냇다가 3만원짜리로 나온 지만지는 1번을 택하면서 풀어서 번역.
원문의 공리 란 한 단어를 쉽게 풀이하여 번역하느냐, 그냥 그대로 번역하느냐는 취향에 따라 갈릴수 잇겟지만,
공리와 명제는 완전히 다른 의미의 단어인데 문제가 잇다고 봄.
영역 노문학의 조상 콘스탄스 가넷 -that's an axiom
уж를 그냥 패스..
제시 컬슨 - that is a truism.
옛옥월클 번역. 액시엄을 놔두고 중의적인 의미가 잇는 truism 을 채택.
피비어/볼로콘스키 - That is an axiom...
미국인 리처드 피비어와 러시아 출신 라리사 볼로콘스키 콤비는 매우 원문대역적인 번역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는 반면
너무 직역스러워서 영어같지가 않다는 비판도 받는데 의외로 이 콤비도 우시를 그냥 패스.
데이빗 맥더프 - that's an axiom
펭클에서 주요 러시아 소설들을 꽉 잡고 잇는 맥더프도 패스. 펭클클로도 나옴
올리버 레디 - an axiom if there ever was...
최근에 펭클딜로 나온-매마페로도 나옴- 번역으로 비교적 신예 번역가인데, 공리가 만약 있기라도 한다면, 이라고 꽤 의역.
다른 부분들도 보니 상당히 의역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듯.
니콜라스 파스테르나크 슬레이터 - that's axiomatic..
axiom을 형용사로 바꿔서 번역
번역자는 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조카라고 함. 옥월클하드백과 옥월클로 나옴.
마이클 알. 카츠 - that's an axiom....
양장본으로 나온 최신번역
희한하게도 영역 번역자들 모두 уж 를 살리지 않고 번역함.
에. 카. 라진 - das ist ja schon ein Axiom...
이것은 이미 공리이다.
벌써, 정말의 의미가 잇는 schon 으로 번역. 야를 넣어서 강조를 하고 잇음.
독일어에서는 이미 벌써의 의미로 훨씬 더 자주 사용되는것같음
라진의 번역을 출간한 피퍼출판사의 표지들이 국내모출판사에서 출간한 도끼표지들과 그림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거의 완전히 일치햇엇는데
물론 피퍼출판사가 국내모출판사보다 먼저 출간햇음.
스베틀라나 가이어 -Das ist ein Axiom...
가이어의 두번째 번역인데, 역시 영역자들과 마찬가지 스탠스
? - ces't un axiome...
저작권 소멸한 불역.. 그것은 공리이다
?? - ça ces't un axiome...
2020년에 출판된 책으로 역시 번역자 이름은 안 보이는데 마찬가지로 우시는 그냥 패스.
ça를 사용해서 에따 비슷한 느낌을 주려한듯.
비토리아 카라파 데 가바르도-questo è un assioma ormai
이것은 이미 공리이다.
1960년 번역.
다미아노 레베키니 - Questa è una verità assiomatica...
이것은 공리적인 진리이다...
번역상 수상한 이태리어 최신역인데,
공리를 형용사로 만들어서 번역.
저작권 소멸한 스페인어역 - Esto es ya un axioma...
이것은 이미 공리이다..
쿠도 세이치로 - これはもうわかりきったことだ.....
이것은 이미 당연한 것이다....
1978년 신쵸샤 도끼 전집 수록 번역
카메야마 이쿠오 - こいつはもう公理といっていいぞ...
이녀석은 이미 공리라고 말해도 좋겠지...
카메야마 교수는 십수년전에 도스토예프스키 장편들을 새로 번역해서 베스트셀러에도 오르고 상당히 붐을 조성햇엇다 함.
문고본으로 나온 카메야마 교수의 도끼번역 표지 디자인과 어딘지 비슷한 느낌으로 국내 모오출판사가 또 표지를 만듬.
요약 좀.....그래서 어디꺼 보라고요?
걍 꼴리는대로 보셈
난 한국것 중에서는 민음이랑 문동. 영어권 중에선 올리버 레디 의역도 괜찮은듯.. 신과 인간 이성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도끼 문학 특성을 잘 살린거 같음 - dc App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