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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어디서부터 말해야 되지?





난 아무래도 나비한테 홀린 것 같다...





처음에는 롤리타였음...





그다음은 절망,





다음은 오리지널 오브 로라,





다음은 창불,





다음은 프닌,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얘들아 너희들은 이런 거 하지 마라...





난 더는 잃을 게 없어 재능을 읽었다.





이게 내 최악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재능은 나의 Heroin이자 Heroine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함...





너한테 빠져나올 수 없는 헤로인이 될 수도 있고, 너의 인생을 빛내줄 수 있는 여주인공이 될 수도 있음...





나는 아무래도 마약에 빠진 것 같다...




후술하겠지만,




나보코프...





그는 미쳤어..





그의 머리에는 온통 나비, 문학, 체스밖에 없어...





엘위스의 호랑나비





큰 배추흰나비





Orpheus Godunov





쐐기풀나비





산은 점선 표범나비





홍색알락나방





남주홍부전나비





함경부전나비





프레쟈표범나비





율리시스 나비




......





체스로 예술을 느낀다는 게 무슨 개소리인가 싶을 거야...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문학에 미친 나머지, 어떤 지나가는 행인이 노문학 그 자체가 있냐고 나한테 질문하면 주저없이 “나보코프”라고 말할정도로 그는 노문학의 세계 그 자체임.




중반부터 가끔 티베트의 배경도 나오는데,




필자가 실제 소설 속에 나오는 티베트 지역에서 살았다.




그런데




ㅅㅂ 묘사하고 연출이 쩔더라, 내가 초딩때 살던 그 당시로 돌아간 거 같음...




재능 읽으니 다른 책은 안 보인다.




그는 핵폭탄을 만들었어... 그는 문학계 오펜하이머야!!!!




문체와 묘사는 말할 것도 없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롤리타는 비빌 수 없을 고전적 모더니즘의 분위기...




스토리는...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인간이 쓸 수 없는 이야기다. 어떻게 그렇게 스토리 전개를 하지?? 생각이 절로 나옴..




내 생각엔 재능의 유일한 적수는 아다만이 있을 것 같은데




그 책도 나보코프가 씀..




아카아아ㅡ티이ㅏ아아아ㅏㅡ우우아아ㅏ아ㅏㅇ아아어아아ㅓㅇ에아어아이아아아아ㅏ아어아아ㅓㅓ아ㅓㅓㅏ이이ㅣㅣ아ㅏ이




당분간 독서가 주는 기쁨을 못 누릴 것 같다.




결국 나에게... 큭




나보코프는 마약ㅇ ㅣ.... ㅇ ㅓㅓ ㅆ ㄷ ㅓㄴ 거 야ㅑ







ㄴ…. ㄴ ㅓ ㅎ…. ㅢ ㄷ…. ㅡ ㄹ.. ㅇ ㄴ ㅇㅣ ㄹ ㅓㅓㄴㄴ ㄱㄱ ㅓㅓ ㅎ ㅏ.. ㅈ ㅣ ㅁ. ㅏㅏㄹ ㅏ





Na보KOV ㄸㅐ 무 ㄴ 에ㅔㅔ





ㄴㅏ ㄴ ㄱㅗ ㅣ ㅁ ㅜ ㄹ ㄹ ㅗ ㅂ ㅕ ㄴ ㅎㅐ ㅆ ㅇ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