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용어 정리부터
삶, 지식, 경험, 지혜, 교훈을 정리하자

삶은 문제야, 숫자가 없어서 직접 찾아야 하는 수학문제
지식은 공식이야, 일종의 구구단처럼 머리속에 있는거
경험은 숫자야, 숫자없는 문제의 숫자가 경험이야
지혜는 문제풀이야, 구구단의 원리를 알고 있는
교훈은 문제의 답이야, 공식 혹은 원리로 얻어낸 답
이 모든것은 결국 살면서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져

나는 책을 읽으면 대충 작가의 의도, 생각, 느낌이나
나에게 적용 시킬 방법, 내가 얻을 수 있는 교훈 등의
견적이 한눈에 들어와서 오래 곱씹을 필요가 없어짐
이건 바독으로 비유할수 있을 것 같은데...

바둑은 감으로 두게됨 수읽기는 감을 검증하는거임
수읽기는 하다보면 빨리 할수 있게 되는데
바둑자체가 여러 경우에 수를 대입하는 느낌이라
하다보면 감이 늘어 수를 찾는 것도  빨라짐
문제는 남도 똑같아서... 중요한건 아니니 넘기고

한마디로 글은 읽다보면 빨라지게 되어있다고 생각함

글을 읽을수록 답이 잘보이고, 느낌(감정)만이 남게됨
그때에는 알아서 빨리 읽음 즉 속독하고 있을거임
그때에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작가의 뜻이 아님

마치 이세돌처럼 상상치도 못한 답을 찾을 수 있게됨
그건 작가도 의도하지 못한, 그런 종류의 답일거임
즉 독서는 작가의 뜻을 곱씹것만이 정답이 아닌
작품 속에서 답을 찾지 못해도 상관없는 거임
재미로만 읽어도, 글의 감정만 느껴도 됨
나는 파우스트 속에서 교훈을 못얻고
오히려 파우스트 밖에서 교훈을
얻게됬는데 틀렸다는 생각이
전혀, 아주 약간도 안들음
무언가에 연연하지말고
그저 열심이 읽으면
좋을듯 해서 씀

어디까지나 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이세돌이라는 비유도 애매하지만 양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