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장면이 최소화 됐다는 거임
보통은 장면을 펼쳐두고 이 안에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턴은 걍 장면이 있다 정도로만 언급해주고 여기서 벗어나서 계속 빙빙 미친듯이 돌아가는게 포인트
어쩌면 주인공인 섄디가 얼마 안나오는 것도, 아버지와 삼촌을 화자의 장광설로 규정되는 것처럼, 아버지와 삼촌의 행동 및 여러가지 사소한 사건들 전체가 등장하지도 않는 섄디라는 인물의 존재를 규정해주는게 아닌가
뭐지 그럼 다른 캐릭터들로 캐릭터를 구성하고 디른 캐릭터들도 화자가 구성하는 메타메타구성인가?
스턴은 <풍류기행>이 아예 서사를 포기해서 샌디보다 더 실험작이라더라
아몰랑 쿤데라는 섄디가 짱이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