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양판소, 양산형 코믹같은게 아니라


우리나라는 잘 모르겠는데


외국, 특히 미국쪽에는 상업성을 중시하는, 장르문학/추리/스릴러 작가들도 많고


그중에서 주제의식은 몰라도, 서사나 필력은 어지간한 순수문학 뺨치는 작가들이 많음


스티븐 킹은 워낙 유명하니까 다 알거같은데


드레스덴 파일즈, 수많은 민족 전승과 동화, 만신전과 오컬트 문화를 추리물 시리즈로 엮은 현대 어반 판타지의 거장 짐 버쳐


영화화 되기도 한 Gone Girl (나를 찾아줘) 의 작가, 미스터리 스릴러와 사회, 특히 젠더갈등에 대한 드라이한 풍자를 섞어 몰입감 있게 녹여낸 길린 플린


이런 사람들 말고도 하여간 진짜 많고


무엇보다, 국문학의 고질병 중 하나가 이런 양질의 상업소설의 부재라 생각해서


국문학을 또 좋아하는 입장에서 안타까웠는데


이런 상업성, 장르소설을 주무기로 삼으면서도 높은 질을 가진 소설가들이 많이 나타나 줬으면 하는 맘에서 글 올려봄


이담에 짐 버쳐하고 길린 플린 소개글은 각잡고 올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