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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은 은퇴한 홍승기 교수가 저술한 역사학 연구방법론에 관한 책이다.
사실 역사 전공자들은 대학에 처음 입학하면 '역사란 무엇인가' 를 포함한 교재로 각종 역사학 방법론을 배울 것이다.
이렇게 역사학 방법론을 저술한 저서를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디.
인류 역사가 발전하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역사학 연구방법론은 발전한다는 것이다.
이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 연구자들에 의해 실증사학을 통한 역사연구가 확립되고, 이를 이병도나 이상백 같은 한국사학계 원로들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한국사학 연구를 진척시킨 것이나, 갈수록 확장되는 분야사와 다양해지는 관점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연구방법론은 사실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너무나 당연한 연구방법론도 이를 처음 정착시킨 연구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한국사학계는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민족주의사학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민족주의사학이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지만 해방 이후 식민사학 극복을 위해선 민족주의사학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리고 선대의 노력이 있었기에 식민사학은 대부분 극복되었다.
항상 연구자들은 선학들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연구하고 있기에 그들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 다만, 그렇다고 그들의 견해를 무조건 따를 필요도 없다.
비판과 존중이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 학문의 발전이 이루어진다.
이 책 역시 저자가 이 책에서 예시로 든 연구자들이 은퇴 직전의 학자들이거나 은퇴한 사람들이고, 화두가 20년이 지난 만큼 이미 지났다는 느낌을 주는 것들이라 아쉬웠다.
하지만 한국사, 넓게는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멋진 감상이네
관심있긴한데 넘나 어려워보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