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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주는 주소에 있는 실록 기사를 보고

상왕(태종)이 세종 고기를 안먹는 것에 대해

언급한 맥락을 파악하는 거임.

참고로 제시하는 사진은 이 글을 읽고 파악했다는 맥락이고.

아무리 읽어도 상왕이 자기 고기 먹는 것과 관련해서

한 말로는 안보이는 데 어떻게 이런 결론이 나왔는지 의문임.

아래가 실록의 기사임. 실록은 링크가 안되서 원문 그대로 가져옴 양해바람.

임금이 원숙(元肅)에게 이르기를, 

"최이·이발 등의 죄를 비록 당역(黨逆)으로 논하기는 어려우나, 그가 죄수를 불쌍하게 여겨 물건을 주는 것은 지나친 잘못이다. 대신이 되어서 경중(京中)에 있을 때에는 같이 죄를 주자고 청하고, 외임으로 나가서는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니, 어찌 어긋난 일이 아니겠는가. 대신이 범한 것이니 부왕(父王)에게 아뢰지 아니할 수 없으니, 네가 문안하는 길에 이 일을 겸해서 계하라."

하였다. 상왕이 마침 그 때에 이궁(離宮) 남교(南郊)에서 벼농사를 보살피던 중이었다. 숙(肅)이 갖추어 계(啓)하니, 상왕이 말하기를, 

"물건을 대주는 것은 그의 궁한 것을 불쌍히 여긴 것이니, 어찌 당악(黨惡)할 마음이 있어서 한 것이겠는가. 이(迤)의 사람됨이 단정하고 평순(平順)하여 해될 일이 없었으나, 이러한 과오(過誤)에 범한 것을 대간(臺諫)들의 말한 대로 듣지 않을 수 없으니, 모두 파직(罷職)시켜 대간의 청을 들어 주라."

하였다. 또 말하기를, 

"홍여방(洪汝方)은 개국 공신(開國功臣)의 아들이나, 대사헌(大司憲)이 되어서 병조리(兵曹吏)를 잡아다가 나의 주정처(晝停處)054) 를 물었다 하니, 어찌 애경(愛敬)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겠는가. 그래서 공신적(功臣籍)도 삭제하고 외방으로 내쫓았더니, 모자(母子)간에 동서로 멀리 있어 서로 보지 못하게 되니 진실로 불쌍한 일이다. 그로 하여금 외방(外方)에서 편리한 방법으로 따라 노모(老母)도 보게 하여 주고자 하려 하니, 너는 주상에게 계(啓)하라."

하니, 숙(肅)이 대답하기를, 

"여방의 죄가 커서 종편(從便)케 하기는 너무 빠르오이다."

라고 하였다. 상왕이 또 말하기를, 

"산릉(山陵) 뒤에는 주상이 마땅히 최질(衰絰)을 벗을 것이나, 나를 보러 올 때에는 흑립(黑笠)을 쓰도록 하라. 나도 일찍이 상복을 하였을 때에 태조(太祖)를 뵈오려면 흑립(黑笠)을 썼었다."

라고 하고, 또 말하기를, 

"주상이 젊었을 때부터 고기가 아니면 밥을 먹지 못하였으니, 이제 초상을 당하여 소찬(素饌)한 지가 이미 오래 되었으니, 내가 어찌 어여삐 보지 않겠는가."

하고, 낮수라를 드는데 공녕군(恭寧君) 이인(李䄄)과 이화영(李和英)·최윤덕(崔閏德)·전흥(田興)·홍부(洪敷)·곽존중(郭存中) 등이 모시고 먹게 되었다. 에게 꿩고기를 내리시면서 말하기를, 

"너는 노모(老母)가 있으니, 내가 심히 부러워한다."

하였다.


독서 이야기 :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의 언행을 기록한 책이다.


읽으면 그다지 재미는 없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