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기대형성과정은 그저 독자가 글을 이해하기 쉬우냐 어렵냐를 넘어서 독자가 이 글을 어떻게 읽느냐, 독자가 이 글을 계속 읽어나갈 것이냐와 같은 독서(와 글쓰기)의 핵심원리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
가령 소설에서도 초반부에 *모든*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앞으로 중심적으로 다룰 사건을 제시해야 한다는 강령을 이야기하고 지키는 경우가 (특히 옛날 추리소설에서 자주) 보인다. 이러한 강령은 해당 묘사의 빈도나 분량, 강도와 같은 '강조'의 기교와 상관없이 독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지시하는 기능을 한다. 이렇듯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 '장르'의 소설에선 독자 또한 반복되는 독서경험을 통해 규칙에 익숙해지기에, 갈수록 (비록 진짜 규칙은 아닐지라도) 규칙이 지켜질 거란 기대를 가지고 소설을 읽게 된다.
답은 갓찬승(
http://21erick.org/bbs/board.php?bo_table=08_2_8)과
'갈등하는 번역'과 '스타일Style'과 '장르 역사이론연구교육'이다.
책제목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