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니체가 제목 잘 짓는다고 생각해

현대에 태어났다면 카피라이터 같은 직업했어도 괜찮았을듯ㅋㅋ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비극의 탄생> <선악의 저편> <우상의 황혼> <안티크리스트> <도덕의 계보> 등등

물론 번역이 잘 된 걸 수도 있겠으나 어찌됐건 제목 하나하나가 멋지지 않아?


헤밍웨이 작품 제목들도 참 좋지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이건 어느 시에서 따온 걸로 알지만 아무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등등 


제임스 케인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이건 약간 번역 문제도 있는 듯. 어느 출판사에서는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린다> 이렇게 했더라고 ㅋㅋ


조셉 콘래드 <암흑의 핵심>

이것도 뭐 어둠의 속? 그런 번역도 있는 걸로 알아...


이외에도 

페터 한트케 <페널트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등등이 좋더군


한국에선

이문열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신형철 평론집들인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정확한 사랑의 실험>이 좋았고


일단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