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구랭..
남는게 머야??
내가 느낀 거는 (몇 권 읽지 않았지만)
애매하게 어렴풋이 알고 있던 행동 규범이나 방향에 대해서 어떤 쪽이 옳은 것인지 좀 더 명확하게 정리를 해준다는 것..?
과거 내가 잘못한 일들이나 시행착오에 대해 과거 지성들이 제시하는 오답노트를 볼 수 있다는 것?
막 작품의 좋은 구절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 같은 것을 반복해서 읽어서 그것을 삶의 지표 같은 걸로 삼아서 자기 행동에 내재화 시킬 의지가 생긴다는 것도 좋은건가?
사람들이랑 이야기 할 때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현학적으로 보이는 것? 하지만 그런건 마음 속에 새겨 놓고 행동과 신념으로 실천해야지
말로만 떠벌리는 건 오히려 독서로 얻은 장점들을 상쇄하는 것 아닌가?
여튼 쓰다보니 머릿속의 의문들을 두서없이 써놨는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문학 다독의 장점은 뭐양?
재밌잖아. 너는 취미로 무엇을 얻을려고 하는겨
재미로 읽는 것도 있는데 무언가 얻어야겠다는 강박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아 ㅋㅋ
앞으로 헤쳐나갈 일들 투성이에 나이는 먹어가는데 제대로 이뤄 놓은 건 없고 하니까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런가봐 무언가를 얻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그래도 어쨌든 취미로 재미로 읽은 책이지만 얻어 걸려서라도 무언가 오랜 시간 뒤에 되돌아보거나 아니면 무심결에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에서 그 책을 읽음으로 말미암아서 남는게 있지 않을까? 해서 여러분은 그런게 어떤건지 궁금해서 물어봤엉..
글쓴이 논리면 모든것이 무고 허구고 허무야..
사람의 경험은 지극히 한정적인 것이어서 보통 자신의 경험안에서 남을 이해하려하고 공감하려하는데- 이렇게되면 남을이해하고 아픔과기쁨 슬픔을 공감하는 영역이 너무 좁아짐. 다채로운 주제와 인물과 이야기가 담겨져있고 역시 사람사는 이야기가 담긴 문학은 가상의 현실을 체험하게함으로서 자신을 투영 투사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이런투영과 투사가 더 나아가서는
재밌음. 끗. - dc App
현실의 타인에대한 이해와 공감하는 능력이 키워짐. 즉 문학 인물에 나를 투영 투사하듯이 타인의 입장에 '나'를 개입시켜봄으로서 좀더 인간사에대한 너그러움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싶음.
그래서 흔히 권력을 가진 지배계급일수록 문학을 많이 읽어야한다고 하지.
뭘 남기기위해 읽는게 아님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키우는 거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 상대방에게 공감해주고 리액션 해주는 대화를 하라고 하잖아. 진심으로 공감하지 않으면서 그런 척 하려는건 진짜 고역이라서.. 결국 그런식으로 기만하면 나중에 결과가 안 좋기도 하더라고.. 책 읽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능력을 얻어 걸리듯이라도 가져갈 것 같긴 해
소설가 / 진짜 뭘 남기려고 읽는다 이런 강박으로 읽는게 우스운 일인 것 같아. 그럼에도 재밌기 때문에 계속 읽는거기도 하고, 인상 깊고 느낌있던 부분을 다시 보고 싶을 때 마다 두꺼운 책을 뒤적뒤적거리면서 찾는게 귀찮아서 인상 깊은 부분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체크 정도는 하는 것 같아.. ㅋㅋ
남긴다는 건 그런걸 남기는 행위 아닐까 생각해서.. ㅋㅋ 거기에 짤막하게 느낀 점을 나만의 각주같이 달아놓든지..
뭐 얻고 남기고 하려고 책 읽을 거면 문학보단 비문학들이 낫겠지. 지식이 느니까... - dc App
영화나 문학이나 게임이나 만화나 크게 다를 바가 있나??? 유희를 위해 태어난 것들인데...뭔가를 얻으려면 차라리 비문학에 대해 물어보는게 더 맞을거같은데.
문학을 읽어서 뭐가 남냐고 꼭 머가 남아야 문학을 읽는거냐 그렇다면 넌 하루 3끼 왜 먹냐 무엇이 남길래 똥 밖에 더 남냐 술 담배 는 머가 남지 인간이 음식을 섭취하는 이유는 생존에 필요하기 때문아니냐 그렇다면 문학은 인간의 정신 영혼을 위해 읽는다고 해두자
ㄴㅇㄱㄹㅇ
참여소설 읽으면 좀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 동일한 가르침을 얻더라도 비문학이나 한줄짜리 명구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것보다 문학을 통해 얻는 게 훨씬 와닿는다는 점, 현실이 고되고 희망이 없을 때 잠시나마 문학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다는 점 정도? 나머지는 글쓴이 본인이랑 유동 성님이 말해준 거 같네.
요즘 리플들 보면 글쓴이가 순수하게 질문한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지랖 발동해서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려 하고 독단적으로 가르치려는 듯한 태도가 많이 보여서 안타깝다
문학은 쾌락뿐만 아니라 교훈적 기능도 엄연히 있는데 말이야
ㄴ공격적인 댓글 많이 보이는 건 맞는데 문학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있느냐는 주제는 원래 논쟁 좀 있을 만한 주제인 것 같다. - dc App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타인의 감정과 정서를 유추하는 능력이 발달한다는 건 심리학 연구로도 밝혀진 것. 다만 오직 고전문학만 해당
소설의 목적이야 가지각색이니, 어떤 책을 보느냐에 따라 얻는게 다름. 일반적으로 문학은 역사, 상식, 철학, 이념과 가치관 등 교양적 소양에 도움을 살짝 주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