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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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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이의 <산 자들>을 읽었다. 

이 땅에서 빌어먹기의 고단함과 치졸함에 대해서 쓴 연작소설집이다. 

사실 문학적으로 잘 쓴 소설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알바생자르기>나 <대기발령>에서 뜬금없이 등장하여 균형추 역할을 하는 남편몬도 어색하고,(심지어 이 두 작품은 구조가 거의 동일하다)

그 밖에도 뭔가 허술하고 느슨하고 식상하고 게을러보이거나, 르포인지, 에세이인지 애매모호한 것들도 뒤섞여 있다.

개인적으론 가장 에세이에 가까운 <음악의가격>이 기억에 남는다.

작가가 기자출신이라 소설보단 르포가 더 재미있다는데 담에는 <당선합격계급>이나 한 번 읽어볼까 싶다.

 

앞으로 회사원/사회인이 될 누군가에게는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긴 하다.


사실 모두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다. 

살면 살수록, 겪으면 겪을수록, 선과 악은 뒤섞여 구분되지 않는다. 

그걸 구분하고 사는 건 인생을 너무 쉽게 생각하면서 사는 삶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