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 요즘 나오는 판타지 소설들. 툭하면 돈돈 거리는 경제서적들. 아무튼 너가 맞다는 자계서들. 내용 가볍고 표지 예쁜 요즘 나오는 소설들...
이런 책들보다 훨씬 깊이도 있고 배울 점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데
왜 가볍거나 실질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아니면 지나치게 재미에 편중된 책만 읽는 걸까
칸트에 의하면 인간의 자연본성은 끊임없이 나아지고. 진보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것인데 요즘 사람들 보면 단순히 말초적인 즐거움을 찾는데 매몰되어서 자연본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쉬운 즐거움이 눈 앞에 있는데 굳이 비효율적인 고전 읽어야 돼?
책을 고를 때 오로지 재미만이 기준인지, 그리고 어떤 점에서 고전이 비효율적인지 모르겠다
라고 인싸들은 생각한다고. 일반적으로 고전이 장벽이 있는 게 맞잖아 인싸픽 에세이만 읽어도 책 읽는 느낌 낼 수 있고 떠들고 인싸질하는데 문제 없는데 뭐하러 고전을 읽겠어
사람들이 계속 같이 놀자고 부르는데, 계속 이야기나 하자고 톡 보내는데 다 거절하고 책상에 혼자 앉아 고전소설 읽으며 사색에 빠진다?... 겁나 희귀종일 거다 그건 - dc App
생각해보니 ㄹㅇ이네,,
아싸 독붕이인 나도 친구들 약속 많을 때는 책 읽기 힘들다
고전이 주는 재미랑 사람 만나면서 얻는 재미는 질적으로 달라. 후자가 훨~~~~~씬 직접적이고 자극적임. 자극이 지천에 널려 있는데 뭣하러 앉아서 집중력 소모하면서 활자를 읽겠냐. 우리 주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인간의 자연 본성은 칸트가 생각한 거랑은 많이 다른 듯
그래서 내청코가 문학인 것이지
반대로 아싸니까 책 읽을 여유가 있는 듯 - dc App
헤세가 모두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건 아니라고 했잖아...
고전은 요즘 핫한 얘기는 아니잖아 인싸들은 요즘이야기에 더 관심있음
너는 재미 없는데 배울게 있어서 고전을 읽는거야? 나는 재미있는 책을 읽는데 그중 다수가 고전인거라 입장이 다른가 싶은데...그러면 책을 아예 안읽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훌륭한 영화를 보고 거기서 인생을 배우고 생각할 거리들을 찾으면 그건 잘못된 걸까? 만약 잘못됐다면 그건 단순히 더 높은 위계에 존재하는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인가? - dc App
만약 문제가 없다면 무협지나 자계서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뭐지? 표현 방식도 매체도 수없이 다양해진 현대사회에서 고전을 탐독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필수적인 교양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시대착오적이지 않은가 싶다... - dc App
단지 고전이 아니더라도, 깊게 생각해보고 성찰해보고 하는 이런 기회들의 중요성은, 그리고 그 중요성을 많이들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동의함. - dc App
왜 그래. 니가 무시하는 그 작품들 중에 훗날 고전이 될 일말의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 존재할 수도 있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