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 : 어느 순간 정신 차려보니 이미 쓰고 있었음. 등단이나 인정욕이 목표가 아니라 그냥 쓰고 싶은 충동이 먼저임. 쓰는 행위 자체가 즐겁거나 쓰지 않는 상태가 괴로움.

영원히 작가가 되는 꿈만 꿀 사람 : 가끔 현실도피하고 싶으면 신춘문예 검색해 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어? 이 정도면 나도 쓰겠네?\'함. 하지만 내놓을 작품은 없음. 책을 읽으면서도 똑같은 생각을 하지만 역시 증명할만한 작품은 없음. 글 쓴다고 노트북을 사고 카페에 가고 새벽까지 깨어있을 때도 가끔 있지만 소설은 도입부와 짧은 에피소드만 몇 개, 시는 본인이 읽어도 부끄러운 수준의 습작 몇 개가 전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