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터뷰에서 책 얘기도 나오고 무라카미 하루키, 헤르만 헤세 얘기도 나오길래 그 부분만 다듬어서 옮겨봄.
Q : 왜 요즘 사람들은 책을 안보나요?
예술은 집중을 하고 생각을 해야만 거기서 쾌락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능은 생각을 안해야 쾌락을 얻을 수 있어요.
예능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빠지면 예능으로부터 깊은 재미를 얻을 수가 없어요.
이게 큰 차이입니다.
생각을 해야 쾌락이 생기면 예술, 생각을 안해야 쾌락이 생기면 예능.
근데 왜 사람들은 예술보다 예능을 쉽게 즐길까요?
생각하기 싫어해서 그럽니다.
그러면 왜 생각하기 싫으냐?
생각하는 것은 힘이 들거든요.
힘이 드는 수고를 하지 않으면 생각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Q. 큰 생각을 가지라고 하셨는데 요즘 젊은이들의 행복은 소박하고 개인적이지 않나요?
소확행이라는건 무라카미 하루키가 처음 썼잖아요.
무라카미 하루키는 세계를 노래하는 사람이에요.
세계를 노래하는 사람이 어느날 옷장 서랍을 열어보니까 세탁이 잘된 옷을 보고 행복을 느끼는겁니다.
이 작은 행복을 통해서 큰 생각을 하는거죠.
작은것에 만족하는게 소확행이 아니라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을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는게 의미가 있는거지,
작은 행복을 통해 큰 생각으로 연결시키려는 욕망이랄지, 용기가 없으면 그냥 이 작은 행복에서 만족(멈추는) 거죠.
자잘한 행복, 그게 전부인줄 알고 소확행 소확행 하는 것은 이 세계를 자기 꿈과 포부로 살겠다는 의지는 없고 그냥 자본주의의 부스러기나 받아먹으면서 심리적 만족을 행복으로 착각하며 사는 매우 나약한 태도라고 봐요.
Q. 젊은이들이 더 높은 이상을 가지려면 뭘 해야하나요?
모든 수련의 핵심은 나를 보는 거잖아요?
우리는 인식을 해야해요.
인생이 매우 짧다는것을 알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질문이 나와요.
인생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 이상의 삶이 없는 사람이에요.
이 이상의 삶을 원하는 사람은 '나는 누구인가' 물어야 해요.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죽기 전까지 내가 완수해야할 소명은 무엇인가'
이런 묻는 행위도 하지 않으면서 창의적이고 싶다, 지금보다 잘 살고 싶다 하는 것은 아이슈타인 말대로 정신분열이죠.
헤르만 헤세는 이렇게 말했어요.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그렇다고 모든 인간이 자기 자신 이상을 도전하거나 자기 자신 이상으로 살다 갈 수는 없어요.
자기 자신 이상을 살고 싶은 사람은 지금 자기 자신 이상을 욕망해야해요.
자기 자신 이상의 삶을 살려는 인간의 목적, 여정은 자기 자신을 향해서 걷는 일이에요.
자기 자신을 향해서 걷는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이에요.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한테만 질문하는 것이 허용돼요.
좋은 질문 나쁜 질문은 없어요.
질문이 나오기만 하면, 그게 자각되기만 하면 백점이에요.
하루키상은 세카이노를 우타이테하는 존재데스
스게~
"자잘한 행복, 그게 전부인줄 알고 소확행 소확행 하는 것은 이 세계를 자기 꿈과 포부로 살겠다는 의지는 없고 그냥 자본주의의 부스러기나 받아먹으면서 심리적 만족을 행복으로 착각하며 사는 매우 나약한 태도라고 봐요."
소확행을 하루키할배가 쓴 말이었어? 몰랐네ㅋㅋㅋ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에세이 있음.
여기도 빠지지 않는 갤주님의 품격...
먼 철학자가 남의 가치관까지 까냐? 꼭 꿈과 거창한 포부가 있어야 삶인지 ㅉㅉ 행복이 일상인지 업적인지 구분도 못하는게 철학자노
..
이 형님도 나약한 태도 드립 치시넹ㅋㅋ
ㄹㅇㅋㅋ - dc App
자본주의 드립 지겹다
그렇다면 이 사람이 말하는 성장의 의의는 무엇이냐가 새로운 질문이 될 것인데.. 따져보면 어차피 삷이라는 죽음을 향항 행진에서 그런 성장이야말로 비합리적 선택일 수 있어. 소확행 같은 소위 말초적 일시적 쾌락과 만족에 대비해 그놈의 발전과 이상에 대한 욕망이 무슨 우위가 있느냐? 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해야할까? 그 발전의 끝에는 어쨌거나 - dc App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차피 모든게 무위로 돌아간다면 일시적 쾌락이든 장기간에 걸친 발전이든 현재를 향유하는 방식의 차이일 뿐 결국 동일한 것 아닌가? 난 잘 모르겠다. 난 그냥 생각하는게 즐거워서 책 읽고 공부하고 하는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책 안읽었을 것 같다. 저 양반 말마따나 생각하는거 힘들기도 하고 - dc App
적당히 자계서스러우면서 좋구만
아인슈타인 정신분열증 드립 진짜 한 거였음? 그거 주작인줄 알았는데 ㅋㅋ
너무 완고한 어조로 말하는게 좀 껄끄럽네. 나는 아무리 완고하고 확실한 주장이라도 완곡하게 표현해야지 듣는 이도 받아들일 수 있고 의미가 있게 되는 말이라고 생각함. 실제로도 많이 신경쓰는 부분이고 나는
이 글에 해당되는건 아니지만 난 개소리는 완고하고 확실하게 반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듯 요즘 그런 사람들도 안 보이고 ㅋㅋㅋ
점점 살기 힘들어지니까 머리 짜내서 생각하기가 힘든거지... 학생들은 공부에 지치고 성인들은 삶에 지치는데 이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 결국 책이란 인생에서 머리 아픈일이 늘어만 가는 취미일 뿐이니까.
그래서 책의 수요가 꾸준히 줄어드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봄. 그렇다고 해서 본인은 책을 읽는다고 선민사상에 찌드는것도 참 무식한 생각이고 말이야.
이게 맞다..여유가 없는데 어떻게 독서에 시간을 투자하냐고
반면에 웹소설인구는 늘어가는중임 내용은 대체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것들. 재벌가 아들이 된다든가 짱쎈마법사가 된다든가 주인공은 뭔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음 현실이 팍팍하니까 그런 내용을 좋아할 수밖에
스낵컬쳐라고 하던가 빨리 소비할 수 있고 만족감은 많이 얻을 수 있거든..
너무 별론데
너무 개꼰스러운데 기분 탓인가
저런 얘기를 계속 하니까 독서를 강화주문서로 보지
소비에트의 확장주의 행보
개추 - dc App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읽고있는데 그와중에 이거보니깐 이게 책덜읽는사람을 설득할만한 글은 아닌거같다
사람들이 왜 힘든지 왜 생각을 안/못하는지부터 잘 따져야 될 거 같은디
마지막은 정말 공감 되고 맞는 말 오백배인데 소확행은 꼰대 같사옵니다.
믿고보는 진석이형님
이거나 자계나 뭔 차이임? 개소리를 권위있는 사람이 하먄 빠는게 철학임?
소확행 발언은 맞는 말임. 성찰하고 사유하고 발전하는 과정이 있어야지, 그것도 없이 아, 나는 제임스 조이스 책 하나 샀다. 나 행복함ㅇㅇ 이러면서 혼자 만족하는 건 행복의 본질이 아니지. 이걸 못마땅해한다면 그냥 직장생활, 사랑, 인간관계, 자아실현도 없이 주말에도 독갤에서 책 얘기나 하는 폐쇄적인 인생도 행복이라고 착각하며 살면 되는 거지.
맞는 말을 해도 꼰대 소리 듣는게 지금 사회고 디씨인가보다. 일이, 학업이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자기 자신은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조금의 시간이라도 더 짜내서 책을 읽고, 배움을 얻어야 하는데 자기가 힘들다고 '꼰대소리네 ㅉㅉ'라고 하는 것들은 얼마나 사고의 깊이가 얕은지 보이네. 삶에 있어서 작은 목표, 궁극적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끊임 없이 달려가면서 진보하는게 인간으로써의 본질이고 할일인데 무슨 '목표가 꼭 있어야 성공한 삶임?' 이러는 거 보면 도대체 어떤 목적없는 삶을 사는지 가늠이 안된다. 그런 것을 인간으로 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꼰
생각하기 싫어서 그렇다는건 개소리임 책만 읽은 찐따들 현실에 일 같은거 시키면 생각못하고 어리버리탐 책 안읽어도 현실에서 인간관계 일 경험 쌓은 사람들 자기 분야에선 머리 빠르게 돌아감 게다가 그것만 해도 사는게 피곤한 사람도 있음 존나 지 세계 안에서만 생각하는 저런 꼰대들이 문제임
수업들으면서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