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상 깊은 책이나 영화는 웬만하면 기록을 남기려고 하는데


짧게든 길게든 안 쓰는 것보단 쓰는 게 나음


물론 정말 뭐라고 써야 될지 모르겠는 책들도 있는데


정말 삘이 빡 꽂혀서 어떻게 쓰고 싶다 생각 드는 책도 있을 거임


읽어서 느끼는 거랑 쓰면서 더 깊게 생각하는 건 정말 천지 차이야


서평을 각 잡고 쓰다 보면 일회독한 책도 최소 재독한 것 같은 기분도 들어


서평 쓰려면 발췌독도 여러 번 해야 되고 계속 그 책에 대해 생각해서 자기화해야 되니까


근데 쓰다 보면 남들한테 피드백 받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사람 심리인데


아무래도 독갤에 장문 서평은 이제 못 올리겠더라


커뮤도 커졌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을 다들 선호하니까


긴 글은 사실 검증받은 저자가 쓴 글 읽는 게 나으니까 독갤러들 마음도 이해되고 ㅋㅋ


여튼 블로그든 어디든 자기 글 계속 써보고 다듬는 걸 추천함


한 번 읽고 말겠다면 상관없지만 뭐라도 남기고 싶다 하는 사람은 무조건 써야 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