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꼰 놈들 피드백 기대하겠다.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길 ^^
안진환(160쪽): 아직 애플 II의 개선 작업에 조용히 몰두하고 있던 천재 엔지니어워즈가 빠진 상태에서, 엔지니어들은 전통적인 텍스트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퓨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강력했음에도 기대만큼 흥미로운 기능을 구현하지는 못했다. 잡스는 더디게 돌아가는 상황에 점점 초조해졌다.
Isaacson(93쪽): Without the wizardry of Wozniak, who was still working quietly on the Apple II, the engineers began producing a straightforward computer with a conventional text display, unableto push the powerful microprocessor to do much exciting stuff. Jobs began to grow impatient with how boring it was turning out to be.
l “straightforward”를 빼먹었다.
l “더디게 돌아가는 상황에”는 엉터리 번역이다. “much exciting stuff”를 내놓지 못하고 따분한 전통적인 컴퓨터가 될 것이 뻔해 보였기 때문에 짜증을냈다는 말이다.
안진환(161쪽): 텁수룩한 머리칼과 축 늘어진 콧수염을 한 앳킨슨은 그런 외모 뒤에 에너지를 감추고 있었다. 그는 워즈의 천재성과 멋진 제품에 대한 잡스의 열정을 겸비했다.
Isaacson(94쪽): With his shaggy hair and droopy moustache that did not hide the animation in his face, Atkinson had some of Woz’s ingenuity along with Jobs’s passion for awesome products.
l “did not hide”는 “감추고”가 아니다. 감추어지지 않았다는뜻이다.
l “the animation in his face”를 “에너지”라고 번역했다. “얼굴의 생기”다. 콧수염이 있었지만 생기 있는 얼굴이 감추어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l “some of Woz’s ingenuity”를 그냥 “워즈의 천재성”이라고 번역했는데 엄밀히 번역하자면 “워즈의 천재성을 어느정도 갖추었다”이다.
안진환(162쪽): 그들이 구상한 개념이 바로 지금의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우리가 접하는 것들이다. 즉 모니터 화면에 많은 서류 파일과 폴더가 보이고, 마우스를 이용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방식 말이다.
Isaacson(95쪽): The metaphor they came upwith was that of a desktop. The screen could have many documents and folders on it, and you could use a mouse to point and click on the one you wanted to use.
l “The metaphor they came up with was that of a desktop”이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하지못하고 번역했다. 여기서 “desktop”은 “데스크톱 컴퓨터”가아니라 진짜 책상(정확히 말하자면, “책상 위의 작업 공간”)을 말한다. 컴퓨터 화면을 진짜 책상과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168쪽에서는 “데스크톱 메타포(책상 위의 전형적인 환경. – 옮긴이)”라고 제대로 번역했다.
안진환(166쪽): 건축가 아이클러가 지은 집처럼 세련되면서도 친근한 디자인을 갖추고 현대식 주방 용품처럼 사용하기 쉬운, 그런 컴퓨터를 사람들에게 소개할 방법이 보이기 시작했다.
Isaacson(97쪽): bringing computers to the people, with the cheerful but affordable design of an Eichler home and the easeof use of a sleek kitchen appliance.
l “cheerful”은 “세련된”보다는 “유쾌한”이 더 나아 보인다.
l “affordable”을 “친근한”으로 번역했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뜻이다.
안진환(166쪽): 애플이 PARC의 기술을 가져다 쓴 것은 IT 업계 역사상 가장 의미심장한 도둑질로 간주되곤 한다.
Isaacson(98쪽): The Apple raid on Xerox PARC is sometimes described as one of the biggest heists in the chronicles of industry.
l “raid”를 원문 그대로 “습격”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l 원문에는 “IT”라는 단어가 없다. 그냥 “산업 역사상”이다.
l “biggest”를 “가장 의미심장한”으로 번역했는데 “가장 큰”이 더 어울린다.
l “one of the”를 번역하지 않았다
안진환(167쪽): PARC를 두 번째로 방문하고 며칠이 지난 후, 잡스는 한 산업디자인 회사를 찾아가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딘 허비에게 버튼이 하나인 마우스를 15달러에 만들어 달라고 했다. “매끈한 테이블 위나 청바지 위에서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해 달라.”하는말도 덧붙였다.
Isaacson(98쪽): a few days after his second Xerox PARC visit, Jobs went to a local industrial design firm, IDEO, and told one of its founders, Dean Hovey, that he wanted a simple single-button model that cost $15, “and I want to be able to use it on Formica and my blue jeans.”
l “local”을 빼먹었다.
l “IDEO”를 빼먹었다.
l “simple”을 빼먹었다. 이런 식으로 단어를 빼먹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다. 너무 성의가 없다.
안진환(168쪽): 하지만 스타는 예상보다 훨씬 못한 제품이었고 잡스는 그걸 사는 데 드는 돈이 아깝게 여겨졌다.
Isaacson(99쪽): But he deemed it so worthless that he told his colleagues they couldn’t spend the money to buy one.
l “he deemed”를 제대로 번역하지 않았다. 쓸모 없다고 생각한 것은 잡스다. 스타를 개발한 사람들의 생각을 다를 수 있다.
l “he told his colleagues”를 빼먹었다.
l “잡스는 ... 여겨졌다”는 문법에 어긋난다.
안진환(169쪽): 잡스와 다른 직원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한 일이 또 있었다. 앳킨슨이 화면을 검은색이 아니라 흰색으로 하자고 제안했을 때였다.
Isaacson(99쪽): One important showdown occurred when Atkinson decided that the screen should have a white background rather than a dark one.
l “showdown”은 “잡스와 다른 직원들 사이에”서 벌어진 것이 아니라 앳킨슨과 다른 직원들 사이에서벌어졌다. 그런데 잡스가 앳킨슨의 편을 들자 다른 직원들이 물러서게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단을 참조하라.
l 엉뚱하게 번역하는 와중에 “important”를 빼먹는 불성실함도 보이고 있다.
안진환(169쪽): 그래서 앳킨슨은 잡스의 지원을 요청했다. 하드웨어 팀원들은 투덜대다가 차츰 흥분을 가라앉혔다.
Isaacson(100쪽): So Atkinson enlisted Jobs, who came down on his side. The hardware folks grumbled, but then went off and figured it out.
l “came down on his side”를 빼먹었다. 잡스가 앳킨슨의 편을 들어주었다는 말이다.
l “went off and figured it out”를 엉터리로 번역했다. 바탕색을 흰색으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투덜대다가 가서(went off) 그 문제를 해결했다(figured it out)는 이야기다.
안진환(170쪽): 앳킨슨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전 괜찮습니다. 영역들도 다 기억납니다.”
Isaacson(100쪽): Atkinson gave him apained smile and replied, “Don’t worry, I still remember regions.”
l “pained”는 “희미하게”가 아니라 “고통스러운”이다. 앳킨슨은 당시 교통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있었다.
l “Don’t worry”는 “전 괜찮습니다”가 아니라 “걱정하지 마십시오”다. 바로 뒤에 이어지는 문장으로 보아 “제 몸이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는 뜻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것을 잊어버리지 않았으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는 뜻이다.
안진환(171쪽): 스콧과 마쿨라는 애플 주문량을 늘리기 위해서 여념이 없었고, 잡스의 과격한 행동을 점점 더 우려하기 시작했다.
Isaacson(101쪽): Both Mike Scott an Mike Markula were intent on bringing some order to Apple and became increasingly concerned about Jobs’s disruptive behavior.
l 엉터리 번역이다. 여기서 “order”를 “주문량”이 아니라 “질서” 또는 “기강”이다.
l “disruptive”는 “과격한”이 아니라 “기강을 어지럽히는”이라는 뜻이다. 스콧과 마쿨라는 회사의 기강이 잡히길 원했는데 잡스가 위계 질서 등을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행동했다는 뜻이다.
안진환(159쪽): 또 그것을 뛰어넘어 ‘우주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더 혁신적인 컴퓨터를 만들고 싶었다.
Isaacson(92쪽): More than that, he wanted a product that would, in his words, make a dent in the universe.
l “in his words”를 빼 먹었다. 잡스가 어떤 말을 남겼는지 궁금한 사람들도 많다.
l “dent”는 “흔적”보다는 “자국”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나 같으면 원문 “make a dent in the universe”를 병기하겠다. “dent”는 진보를 뜻하기도 한다.
l “product”를 “컴퓨터”라고 번역했는데 원문 그대로 “제품”이라고 해도 된다.
안진환(159쪽): 그 무렵 잡스는 이미 애플 III에서 마음이 떠난 상태였다. 그는 훨씬 혁신적인 다른 제품을 고민하느라 밤잠을 설치곤 했다.
Isaacson(93쪽): By then Jobs had distanced himself from the Apple III and was thrashing about for ways to produce something more radically different.
l “distanced himself”를 “마음이 떠난 상태였다”로 번역했다. 내적 마음 상태만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이는 태도도 나타낼 수 있는 “거리를 두었다”로 번역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l “thrashing about”을 “밤잠을 설치곤 했다”로 번역했는데 원문에는 밤잠을 설쳤다는 말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매우 애썼다” 또는 “몸부림쳤다”가 더 낫다. “몸부림쳤다”라고 번역한다고 해서 실제로 몸을 격렬하게 움직였다고 오해할 사람은 없지만 “밤잠을 설쳤다”라고 번역하면 실제로 잠을 못 잤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안진환(162쪽): 그리고 잡스의 레이더망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적어도 그때는 그랬다.) 저가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한 은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애니(Annie)’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은 제프 래스킨이었다. 래스킨은 전직 교수로 빌 앳킨슨의 스승이기도 했다.
Isaacson(94쪽): And somewhere off Jobs’s radar screen, at least for the moment, there was a small skunkworks project for a low-cost machine that was being developed by a colorful employee named JefRaskin, a former professor who had taught Bill Atkinson.
l “small”을 빼 먹었다.
l “‘애니(Annie)’라는 이름으로 불린”은 원문에 없다.
l “colorful employee”를 빼 먹었다.
안진환(162쪽): 래스킨의 목표는 ‘대중을 위한 저렴한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가 구상하는 것은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 모니터,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동시에 그래픽 인터페이스도 갖춘 컴퓨터였다.
Isaacson(94쪽): Raskin’s goal was to make an inexpensive “computer for the masses” that would be like an appliance – aself-contained unit with computer, keyboard, monitor, and software all together – and have a graphical interface.
l 엄밀히 번역하자면 ‘대중을 위한 저렴한 컴퓨터’가 아니라 “저렴한 ‘대중을위한 컴퓨터’”다.
l “like an appliance(다른 가전 제품과 비슷한)”을 빼 먹었다.
매니저님들 글삭 좀 부탁드립니다;; 어그로 끌고 있어요
ㄴ번역문 대조 올리라는 요청이 있어서 올린 건데 무슨;;;
그리고 어디서 그냥 논문가져온것도 좋은데너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껴서 원문과 비교해본건 없니? 너같은경우 번역이 이상하다고 한 두번 느낀게 아닌것같은데
정말 많은데 어그로 끈다고 ㅈㄹ하니 못퍼오겠다. 걍 여기 드가서 봐라
http://sf1856.egloos.com/3394871
확실히 고친 문장들이 좋은데 저런 예만으로 번역계 전체를 퉁칠수없지 그리고 남의 것을 가져와서 비판하라는 게 아니다 너의 개인적 독서에서 찾아오면 같이 이야기하는거지 번역이 쓰레기라고 느낀 문장들이 많았을거아녀 아니냐?
ㄴㅇㅇ많은데 난 저렇게 부지런하지 못하다. 나만 제대로 알고 있음 됐지 하는 이기심도 있고.
네가 제대로 알긴 뭘 암
뭔 선민의식인지 모르겠네 ㄹㅇ
ㄴ번역서 읽은 사람보다 번역서 원서 둘다 읽은 사람이 제대로 알고 있을 확률이 높지 ㅋ 그렇게 생각 안 해?
ㄴ 근데 번역의 질이 높아지면 독자로서 고마운 거 아니냐? 니들은 번역 비판에 대체 뭐가 불만인 건데? 왜케 분열적이야?
근거가 빈약하니까 불만이지, 누가 제대로 지적하면 뭐라 그럼?
ㄴ “did not hide”는 “감추고”가 아니다. 감추어지지 않았다는뜻이다 >>여기에 어떤 근거가 더 필요한지 말 좀 해주라
기사 번역할 때 일부러 부정문을 긍정문으로 옮기는 경우도 많음. 저 경우엔 원문 이해를 왜곡시키지도 않고
ㄴ do not hide를 hide로 번역했는데 그게 왜곡이 아니라니??
원문이랑 비교했을 때 의미를 이해하는 데 뭐 문제라도 있음?
no 를 긍정으로 번역했다고 뭐라고 할 애네 ㄹㅇ루
ㄴ에너지가 감춰지지 않았다 와 에너지를 감추고 있었다 의미가 다르지 않나? 넌 에너지가 겉으로 드러난 사람이든 드러나지 않는 사람이든 똑같은 인상을 받나 보지?
아무튼 나는 감춰지지 않은 에너지와 감추고 있는 에너지를 질적으로 다르게 볼 거 같다. no를 긍정으로 봤다고 뭐라한 적은 없고ㅋ
질적으로 어떻게 다름?
번역 꼬투리 잡기야 기초 영문법 배운 중딩도 할 수 있는거고, 종합적으로 번역에 대한 어떤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
ㄴ 그 에너지의 크기 외에도 방향성을 포함하지. 그래서 질적으로 다르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