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든 성소수자 대변인도 아니고
실제 아는 성소수자 중에선 오히려 그런 게 인권 향상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일반화하진 마셈. 그냥 내 개인적인 감상임.
일단 성소수자 등장 시키는 걸 옹호하는 논리가
"이성애자는 오만곳에 나오는데 왜 동성애자가 좀 나온다고 그러냐?"
"굳이 동성애자 나올 필요가 없는데 넣었다고? 그럼 이성애자는 굳이 필요해서 넣냐?"
대충 이 정도인데 맞말임. 나도 틀린 말이라곤 생각 안 함.
근데 소설 뿐 아니라 디즈니부터 블리자드같은 게임사까지 창작자가 시도 때도 없이 성소수자 등장시키는 게 왜 ㅈ같냐면.
이 새끼들은 무슨 PPL하듯이 성소수자를 끼어넣음.
니들 드라마에 세탁기 등장해도 별 문제 없지?
근데 존나 맥락없이 세탁기 등장해서 클로즈업하고 존나 성능 떠들어재끼면 ㅈ같잖아.
거기서 PPL의 ㅈ같음을 느끼는 거잖아.
나도 마찬가지임.
요즘 소설에서 성소수자 등장할 때 ㅈ같은 건 대개 이 PPL느낌이 존나 나기 때문임.
나와서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등장하는 성소수자도 좀 있긴 함. 존나 극소수이지만 그런 건 괜찮다고 느끼지 나도.
문제는 PC충 씹새들이 성소수자 등장을 무슨 피겨할 때 트리플 악셀 넣어서 기술점수 처받듯이 넣어재끼니까 ㅈ같은 거임.
미국도 그렇지만 어느 사회든 성소수자가 굳이 자기 성 정체성을 오픈할 필요도 없고
같이 지내다가 뒤늦게 그 사람의 성적 취향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PC충들은 작품에서 성소수자 등장을 ㄹㅇ 트리플 악셀 뛰듯이 등장시킴.
앞뒤 맥락 다 끊고 그냥
"야! 여기 성소수자 넣었다! 보이냐? 봤지? 나 성소수자 넣었다!" ㅇㅈㄹ을 하니까 빡치는 거임.
이 경우는 둘 중 하나임. 소수연대라는 사회적 참여를 어필해서 정치색 짙은 평론가로부터 추가점을 받으려는 경우,
혹은 퀴어 소비자층을 자극해 수익을 더 발생시키려는 경우.
실제 퀴어층은 일반적으로 성소수자가 나오는 작품이 적다보니까 입소문이 나면 적지 않게 든든한 지지계층이 되어주는 경우가 있음.
레이디 가가의 선례 때문에 미국 팝시장에선 해마다 퀴어프렌들리 홍보하는 가수들 ㅈㄴ 떼거지임 ㅋㅋㅋㅋ
이런 새끼들 중에선 진짜 성소수자 문제에 관심 있는 애들도 많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주워듣고 돈 아니면 명성 필요해서 성소수자 쓰는 새끼들이 태반임.
근데 소비자가 느끼는 거부감은 거의 70~80%가 성소수자들에게만 돌아옴.
창작자란 새끼들은 선민의식 가지고 지들끼리 물고 빨고 하지만 정작 뜬금없이 딜 처맞는 건 성소수자들임.
소비자로서도 맥락 끊겨서 ㅈ같고 사회에서 자꾸 논란 야기될 때마다 강제로 끌려가서 탱커질 하게 되는데
이딴 걸 좋게 볼 수가 없더라. 겉절이 문학에서 굳이 등장시킬 필요 없으면 걍 안 넣었으면 좋겠고
당사자 아니라도 쓸 수는 있는데 좀 더 알아보고 쓰든지 해줬으면 싶더라.
내 기준으로 성소수자 나오는데 안 ㅈ같았던 겉절이 작품은 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이랑
최은영 <그 여름>, 황정은 <뼈 도둑> 같은 작품들 정도였음.
대도시의 사랑법 읽어봐야겟구만
하튼 소재빨로 먹고들어가려는 얄팍한 시도들이 되려 소수자들에게도 상처가 될 터인데 그냥 awareness를 높이기 위해 극중에 걍 쳐넣는 경우도 많고 별로인거 같네여 피곤하다는 독자들의 토로도 여기서 기인하고여 하와와
소재와 글에 대한 깊은 통찰과 배려가 필요하거늘
윾동이 게이라고 해도 안믿음. 커밍아웃으로 시작만 안했어도 완벽했음
원래 반고닉인데 일부러 유동씀. 믿으려면 믿고 말면 마셈. 뭐 시티 아이디를 불러줄 수도 없고.
맥락없이 나와서 영 아닌 건 알겠는디 나오면 자연스러워(=실제 성소수자같아 보이는)?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음. 박상영 자이툰 파스타 같은 걸 의미하는 게 아니고 굳이 예를 들자면 정지돈 <뉴옥에서 온 사나이> 같은 인물이 나았음. 뭔가 과하게 의식적이지도 않고 인물의 특성 중 하나 정도로 무리없이 잘 읽혔음.
대답을 안했지만 대답을 들었으. 답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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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는 미투사건 터지기 전부터 게이 커뮤에서 '게이 팔아서 뜨려는 인간들' 리스트에 간간이 올랐음. 김조광수 같은 인간들 있는데 자주 까임.
사실 김봉곤 오토픽션도 그렇고, 퀴어 문학이 과연 퀴어를 위한다 할 수 있는 것인가... 가 좀 의심스러움.
아 내가 느끼던 게 딱 이거다.
상영좌 그 뭐였더라 퀴어로 뜬 감독이 알고보니 그냥 소재 이용만 한 거였더라 하는 소설 딱 생각났은데
ㅇㅇㅇ 자이툰 파스타 표제작일거임 그게 ㅋㅋ
부산 영화제
부산영화제는 그 인스타충 여자가 연하남 데리고 가는거 아니냐
아 그러냐. 오래 전에 봐서 감독 나오길래 딱 떠오른 제목이 저거임
그건 영화제라는 제목 있었을걸
쓰는 건 문제 없고 잘못 쓰거나 가식적, 형식적으로 쓰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 압축하면 소재팔이가 문제인 것. 등장 자체를 의식하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람.
정확하다.. 내가 느꼈던 좆같음의 이유를 알겄네
아닌데? 소위 동성애 그 자체가 반민족 패륜이라서 등장하는거 자체가 싫은데?
무식한거냐 정신과 진단이 필요한 거냐
동성애나 성소수자를 다룰려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 스콜세지의 좋은 친구들의 지미 콘웨이나 헨리 힐 처럼 잘나가다가 인생 몰락하는 스토리로 나가면 모를까. 그거 아니면 다루는 거 자체가 역겹다.
엄석대 게이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