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시점 고2)

거의 아기 다루듯이 다뤘거든
(문학과 비문학을 모르던 시기. 뭐 거의 비문학만 산 듯)
책 사면 며칠 밤은 침대 옆에 두고 같이 잠.

책 접기는 커녕 밑줄 단 한 줄도 안침
마치 독갤에서 책을 애지중지하는 독붕이들처럼.
그렇게 아끼다가 재미 없어서 책 몇 권 읽고 봉인
성인돼서 독서 다시 시작하고자 책 다시 읽기 시작함

(지금 시점 성인)

비문학은 그냥 거의 조련하듯이 씀
채찍만 있으면 개 때릴정도로
또 중고로 거의 책 사니까 아끼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라.

책 접기는 안 해 봤는데 이젠 밑줄 치고
사도 침대 옆에서 같이 안 잠

문학은 나름 소중하게 다루니 함부러 하진 않음

나만 책 옆에 두고 자 봤어???
그 배게 옆에 놓고 정말 새 휴대폰 다루듯이 다루며
잘자 책아^^ 하는 그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