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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못배운놈들이 뭐 그렇지 일침 가하는 꼰대질은 아니고 내가 주중에 공장 뛰고 주말에는 배달대행 부업하면서 체감한바

저숙련 육체노동 하는 집단은 진짜 책읽는 사람을 존나게 싫어한다.

처음에는 내가 좆밥이라 텃세부리나 싶었지만 그 사고방식을 내밀하게 관찰해본 결과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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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건 육체적 쾌락이 아닌 정신적 쾌락을 우선시하는 행위다. 근데 너는 책을 읽네?

=우리가 추구하는 육체적 쾌락의 가치가 틀렸다는거네?

=너는 우리랑 같은 일을 하면서 우리를 깔보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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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고가 확장되어간다.

구라같지만 삶에 스며든 피해의식이 너무나 강해서 내가 딱히 책 읽으리고 권하거나 책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분노의 심지에 불씨를 붙인다.

예술로서의 책이 아닌 예능으로서의 책조차 그 원망을 피하지 못한다.

그냥 조용히 자기 가치를 실현할 뿐인데 그 상황 자체를 견디질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상급자를 향해서는 놀라울정도로 굴종의 태도를 보이기때문에 정규직 직원이 철학책을 읽던 미식을 하던 존나 입도뻥끗 하지 못한다.

동물의 왕국을 불방케하는 이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사유의 자유를 갖는건데

게를 한바구니에 넣어두면 탈출하려는 게를 서로 붙잡기때문에 한마리도 탈출하지 못한다는 조선게 타령처럼 서로를 검열한다.

선민의식 갖지 말라면서....ㅎ

책읽는게 대수냐는 념글 보고 내 경험을 써본건데 그 대수롭지 않은게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다.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