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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읽히는 작품은 어둠 속의 웃음소리같아
나보코프가 스스로 영화화 염두에 둬서 그나마 제일 직관적인 작품 인듯.
그나저나 이거 영화화되면 재미있겠다.
언뜻 듣기론 영화 제작 발표도 나고 안야 테일러 조이(?) 배우도 캐스팅 됐다던데....
눈먼 사람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관객... 큐브릭이 이 영화 감독했었으면 ㄹㅇ 개꿀잼이었자너, 아이러니가 가득찬 닥터 스트레인지도 만들었으니... 롤리타 말고 이 작품을 영화화 했었어야 했음.
까비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여서
결국 평면적인 등장인물들을 비웃으면서 볼 수는 없었고
그렇지 아무래도 영화화 때문에 캐릭터가 대부분의 나보코프 작품들 속 캐릭터보다 개연성이나 입체성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난 후루룩 잘 읽혀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나보코프가 무엇을, 어떤 포인트를 이야기하고 싶은지 잘 다가와서 재밌게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