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나 유럽인 등 한국과는 어떤 접점도 없어 보이는 작가의 책에 한국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의심부터 든다. 대개는 전혀 맥락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의 ~~로드라고 얘기했을 법한 부분에 가로수길이라는 말이 나오거나 캔자스에서 콜로라도라고 했을 것 같은 부분을 서울에서 부산까지라고 번역해버리는 경우 혹은 아시아의 다른 나라를 언급한 부분을 한국에 관한 것으로 바꿔버리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역자 나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배려였을 수도 있지만 나는 굳이 그렇게 해야 하나? 싶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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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샘 해리스의 "나는 착각일 뿐이다"를 읽고 있는데 '한국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아니, 2011년에, 본인도 미국인이고 와이프도 미국인인 샘 해리스가 뜬금없이 한국어를 언급한다고? 2011년에 미국인이 한국을 얼마나 알았다고? 이건 분명 일본어나 중국어라고 했는데 역자가 한국어라고 고친 것이라는 확신에 차 원문을 찾아보게 되었다. 


Of course, the mind is as contingent as the body—and the limits of the body are obvious: I am precisely as tall as I am, and not an inch taller. I can jump as high as I can, and no higher. I cant see what is behind my head. My knee hurts. The boundaries of my mind are just as clear: I cannot speak a word of Korean.


??

Korean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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