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깃꼬깃한 종이와 몽당연필을 구한다.


그냥 글을 쓰면 너무 길기 때문에 시의 형태로 글을 쓴다.


그걸 달달 외운다.


종이를 들키기 전에 불태워버린다.


머릿 속으로 외운 시를 계속 암송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를 쓰고 머릿속에 계속 추가한다.


그것들 전체를 계속 암송한다.


시를 암송하는 횟수를 세면서 50번째 행, 100번째 행에 정확한 구절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만일 아니라면 처음부터 다시 암송한다.


다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를 쓰고 외우고 종이를 불태운다.


다시 시 전체를 암송한다.



수용소 군도도 이런식으로 기억해서 썻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