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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변에 책 읽는 사람이 없으니 책을 사도 읽어도 뭐 말 할 곳이 없습니다..

한국소설 조금 외국소설 조금 읽었습니다. 어려운 소설보다 흥미위주로 읽었습니다.ㅎㅎ


1. 김유정 전집

읽고 나서 마음이 굉장히 맑아지는 듯한 기분, 그치만 김유정의 봄봄 금따는 콩밭 동백꽃 등 교과서로만 김유정의 소설을 접해 온 나로서는 좀 당황스러웠던 것이 산골나그네나 솥 같은 통수류 소설을 보고는 살짝 충격을 먹은 것이엇다. 줄거리가 어떤가 하면 '산골나그네' 에서는 여자가 혼자 손님으로 찾아와 결혼 후 혼수를 빼 줄행랑을 놓지않나 '솥'에서는 들병이(창기)가 남편과 짜고 유부남을 꾀어 가재도구를 훔치어가는 장면들이 그러하였다.


2. 위대한 유산- 찰스디킨스 민음사.

고전치고 굉장히 재밌다. 추리가 들어가는 부분하며 핍의 에스털러와의 이별과정, 언제나 충실히 좋은면에 비추어 너를 기억하겠다는 그런 대사들이 고전의 감동과 함께 글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치만 인물구도가 바로 잡히지는 않았고 중간에 조금 지루해서 접었다가 다시 읽었지만 완독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3. 폭풍의언덕 -에밀리아브론테 -민음사

동네 도서관 어린이용으로 보고 버렸어야 할 소설 개인적으로 이렇게 노잼일 수 없다. 초대(초대호카게의 초대)부분의 히스클리프란 캐릭터와 삼각관계는 좋았지만 그렇게 깊이 있다 느껴지지 않았음 캐서린 사후 2대째로 넘어가면서 접었다. 간간히 나오는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대화 중 서로의 영혼의 불가분성에 대해 얘기하는 문체들은 좋았다.



4. 멋진신세계-문예

처음에 하자있는 알파+등급 찐따의 수기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술술 재밌게 읽은 책 뭔가 여러가지가 섞여있는 듯한 소설


5. 대지 펄벅-문예

정말 대지만한 소설이 없다. 대지만큼 사람을 채워주고 삶에 힘을가져다 주는 소설이 없었다. 노동의 경제성을 넘어 왕룽의 영혼과 대지가 함께 기대며 살아가는 모습이 내가 살고 싶은 삶을 그렸다. 원제 Good earth 의 '굿'이 단지 토질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참되고 신실한 변함없고 충실하여 정직한 그런 땅의 인간과의 소통가능한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다. -왕룽이 렌화에게 빠져 자신의 영혼과 육체를 갉아먹으면서도 빠져나갈 생각을 하지 못할 때 대지가 그를 구해내는 장면에서 극적으로 드러난다.

6. 동물농장-민음

띵작인데 읽으면 ㅈ같다 복서 팔려갈 때 너무 불쌍하다 동물들이 조금만 덜 멍청했다면 ...


7. 생쥐와 인간 존스타인백 -비룡소

얇은 중편인데 만원에 파는 창렬회사 그치만 소설은 개꿀잼 앉아서 한 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지만 재미는 웬만한 소설 뺨침

대공황시절 가난한 품꾼 두 명의 자기만의 땅을 가지려는 노력과 좌절에서 오는 비극을 그림 등장인물이 많지 않아 머리아프지 않으면서도 그 인물 하나하나가 공감되는 그런소설


8. 캐치22 (1,2권 중 1권 중반) 조지프헬러

비행장교 대위인 요사리안은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에서 전역하기 위해 온갖 수를 다씀 군의관은 미친 사람은 전역 할 수 있지만

캐치22 - 미친 사람이 전역신청을 해야 전역을 시켜주지만 심리학적으로 미친사람은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전역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음

때문에 요사리안은 아무리 자신이 미쳤다고 주장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음 뭔가 전쟁의 와닿지 않는 명분보다는 이기적인 뺀질이의 심리상태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음

블랙코미디 요소로서도 꿀잼


9. 황제를 위하여 이문열 RHK

그냥 한국판 돈키호텐데 개쌉꿀잼ㅋㅋ이거보면 교과서에서 신미양요 배우는 게 어이가 없긴 함


10.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 민음사 오늘의 작가총서

크 커서 다시 읽어도 쌉꿀잼


11. 사부님은 언제나 유머러스 모옌


단편 중편이 3개 실려있음


그 중 1편인데 아큐정전 만큼은 아니라도 나름 꿀잼임 ㅋㅋ


12. 초한지 이문열

난 유방이란 사람을 이해 못함 오히려 항우가 더 인간답다 나는 생각함

항우가 자신은 70번 싸워서 진 적이 없으며 이렇게 된 것은 하늘의 탓이라고 오강에서 말 한 게

단순히 패배자의 한탄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 인간의 좌절을 봤음

범증이 정신을 좀만 더 차렸더라면 어땠을까 싶음

유계 ㅄ 그저 한신원툴


감상에 대해 다른 생각 있음 말 좀 해주셈

내가 맞게 생각한 건지 알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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