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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 마다 쓰는 방식, 추구 방향이 천차만별이기도 하고

장편은 읽다보면 길이도 길이니 점점 풀어지면서 삶의 여러 부분들이 담기게 되는데 단편은 시작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으니

거기다 짧은 분량 내에 소설이 개판되지 않으면서도 뛰어나고 탁월한 것들을 동시에 담아야 하니 작가 센스가 진짜 중요하고

장단편 같이 쓴 작가는 항상 장편이 단편보다 낫더라. 조이스도 더블린 보단 율리시스, 카프카도 단편보단 성이나 소송

지금 김동인 읽는데 약한 자의 슬픔에서 뭔가 괜찮았는데 배따라기에서 공허한 강렬함과 탐미적 묘사만 보이는 거 같아서 애매하네.

김동인 스스로는 최초로 한국어로 쓰였다고 할 만한 단편이라던데 형식 빼고 썩 건질 게 없다고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