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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입문용일까 해서 골라 봤는데, 사실은 그냥 365개의 플레이리스트 책 정도.


음악의 내적인 이야기 보다는, 외적, 작곡가라든가 이 음악이 탄생하게 된 배경, 왜 이 날에 이 음악을 선택했는지같은

신변잡기같은 이야기들.

뭐, 1페이지내에 음악적 얘기하기는 힘들었겠지만

가끔은 그냥 '들어보라' 같은 말을 하는데, 갓-직히 할말은 없고 원고 분량은 채워넣어야 겠고 해서 쓴 기분이 듬.


인터넷의 발달로, 유트브에서 음악을 검색해 병렬독서 하며 읽으면서 들었는데,

한 2월 중순즘에 가서, 누군가가 월별로 모아놓은것을 발견해서 일일이 타이핑 치면서 듣는 생고생이 제일 기억에 남는 책.

읽는 것보다, 듣는 시간이 더 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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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를 빼면 읽은 것이 없어서 판타지소설 작가, 과수원 주인 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마침 눈에 띄여서 본, SF 단편이야기.


초반부의 단편들 2-3개를 읽으면서,

하나의 거대한 줄거리를 갖은, 옴니버스 형식인가 했는데 후반부의 이야기들은 관련성이 없어서,

스스로가 처놓은 함정에 걸려버린꼴.


단편 모음이다보니 이야기마다 그 호흡이 다른데 

개인적으로 메타포와 철학적 사유가 가득한 '순간이동의 의미에 관하여'만 읽어도 이 책은 제 역할을 다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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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강산이 4번 변하고도 몇년이 지난 지금도 저먼 우주를 항해하는 여행자(Voyager)가 지닌 골든 레코드 속 이야기.


2년 전 즈음 해서 이제야 태양계 밖으로 나간 우주선은 미약하나마 아직도 지구에게 정보를 보내고 있는데,

어느 순간 그 정보의 전달이 닿지 않을정도로 나아갔을때, 그의 또다른 목적은 '인류'의 안내서 같은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까.


실은, 이 지구의 속삭임이, 인류가 쏘아올린 이 메시지가

우주 어딘가에 있을, 우리가 아닌 지적 생명체가 받을 확률은 희박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행동에 의의가 있다면,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찰나' 이겠지만 그 시간의 점속에 인류가 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