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대학원에 별의별 전공 하신 분들 많이 오십니다. 제가 본 선생님들만 해도. 경영학과.사학과.기계공학과.사회학과.경제학과.문헌정보학과.심리학과.한문학과.국어국문.독문과.영문과.물리학과.수학과.중문과.정도 있네요. 추가로 제가 철학 그만두고 나갈때 마지막 막내가 사회복지학과였습니다. 아마 다른 곳에 더 다양한 선생님들이 계실겁니다.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2:56
답글
아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하나 해도되는지??
롤리타(belhommee9229)2021-03-01 23:03
답글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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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 맑스, 아도르노, 하이데거 등등의 현대철학자들. 공부하려면. 칸트가 필수일텐데. 극단적으로 말해서 <순수이성비판>을 깊게 파면되는지요?. / <실천이성비판> 이나 <판단력비판>까지 완벽하게 파야지 헤겔 맑스로 넘어가나요?
롤리타(belhommee9229)2021-03-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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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이상합니다ㅋㅋ
롤리타(belhommee9229)2021-03-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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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도 쌓아둔 깊이가 부족한 겉핥기 공부하다가 빠져나온터라. 지금 드리는 답변은 극히 개인적인 작은 소견임을 알아주세요. 더 자세한 답변을 원하시면 지금 칸트로 철학박사과정 독일유학중인 친구 한테 물어보겠습니다.
우선 어떤 학문을 완벽하게 판다는건 뜻이 굉장히 모호합니다. 정도의 기준이 원문이 아닌 번역된 저서를 읽고 안에 내용을 이해함을 뜻하는지요?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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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역된 칸트를 읽고요. 제가 말하는 깊게 판다는 것은 내용이해와 칸트이후 철학자들의 칸트 비판 정도만 이해한다는 뜻이었습니다.(완벽이란 표현은 철회..^^) 왜냐하면, 저는 칸트를 집중공략하기 보다는 <헤겔 - 맑스>에 대해 공부해보고싶어서요.
롤리타(belhommee9229)2021-03-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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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드렸던 이유가. 헤겔이 칸트를 비판할때 <순수이성비판>을 비판했나?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까지 다 비판했나? 이런 의문점이 생겨서 선택적으로 공부하고싶단 생각이드네요.
굉장히 편협하고 위험한 태도일테지만, 일단 궁금한것도 있고 그래서 여쭤봅니다.
롤리타(belhommee9229)2021-03-01 23:16
답글
우선 저는 부끄럽지만 헤겔 해설서만 주구장창 봤지 헤겔 저서를 번역서로 보다 때려친 사람이라고 고백하고 들어가겠습니다. 하이데거의 경우에는 칸트와 후설 철학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나아렌트+레비나스를 함께 공부하시는걸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 물론 칸트는 본인이 원하시는 만큼의 학습만 하시고 다른 책을 보셔도 문제없습니다. 길게 적겠습니다.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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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저서는 어차피 보는 와중에 소광희 교수님 책을 옆에 두고 보시다 필요하면 다시 칸트 후설책을 보는 방향으로 병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헤겔은 앞서 언급한대로 전 한없이 부족하지만. 칸트의 책을 선행학습으로 읽은 후 헤겔을 공부하시면 아 이 양반이 이런 점을 비판하고 이런점에서 영향을 받았구나를 알 수 있겠죠. 아니 알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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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애매한 답을 드리냐면 칸트가 추구하는 최고선에 대한 개념을 비판하지만 관련 내용은 본인도 보셨듯이 칸트 저서는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 정초 프롤레고 판단력 비판..도덕형이상학 등 전반적인 모든 내용이 이어져있습니다. 그중 헤겔이 비판하고 영향받은 부분이 어떤 책이라고 일부분만 떼어 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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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칸트 공부를 먼저 하시기보다 헤겔을 먼저 공부하신후 그의 관점에서 칸트를 읽고 다시 헤겔로 돌아오시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저희 학교 동양철학 교슈님이 연구하시던 방법이었는데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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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그 분은 이황 전공이셨습니다. 주자의 철학을 재집대성 시키고 자기만의 철학으로 새롭게 다진 이황을 보시고 이황이 남긴 주자철학의 관점으로 주자철학을 보신 후 또 이황을 비판한 율곡이나 다른 기철학자를 보셨습니다. 그렇게 보시면 자신이 주로 공부하고 싶었던 학자의 눈이 형성된다고 하셨죠. 세상을 보는 눈과 다른 책을 보는 눈이 훈련된다며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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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생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먼저 공부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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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쪽 세계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데 정보얻을데가 마땅치않아서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롤리타(belhommee9229)2021-03-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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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본인께서 공부하고 싶으신 학자에 대해서 더 잘알고 싶어서 다른 학자를 공부하시려는 거라면 당연히 칸트 알고 헤겔 보시는게 당연히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칸트 보고 헤겔을 읽어서 아 헤겔이 이런 분야를 조목조목 비판하고자 이런 글을 썻구나 싶은 깨달음보다. 헤겔을 보고 칸트를 보시면 헤겔의 관점에서 칸트 번역서 원문의 이 내용은 이런식으로 비판이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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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겠구나를 깨닫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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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학습방법이 가능한 이유가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헤겔의 좋은 해설서가 많이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헤겔 저서만 보고 그의 철학을 이해하려면 당연히 헤겔이 공부해왔던 과정을 따라서 칸트도 보고 다보고서 헤겔 읽어야겠지만. 현대는 세상 편한 해설서들이 많기에 위에 말씀드린 동양철학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공부가 가능해졌습니다.
고담법원사무관(zpstkdl)2021-03-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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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즐거운 철학책 읽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철학은 전공으로는 멀어졌지만 인생으로는 항상 가까이 있기에 철학 공부는 항상 개추하고 있습니다. 편안함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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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느과목 석사야? - dc App
이거처럼 학사는 다른 건데 대학원에선 다른 전공 지원 케이스도 많긴 함
철학과 대학원에 별의별 전공 하신 분들 많이 오십니다. 제가 본 선생님들만 해도. 경영학과.사학과.기계공학과.사회학과.경제학과.문헌정보학과.심리학과.한문학과.국어국문.독문과.영문과.물리학과.수학과.중문과.정도 있네요. 추가로 제가 철학 그만두고 나갈때 마지막 막내가 사회복지학과였습니다. 아마 다른 곳에 더 다양한 선생님들이 계실겁니다.
아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하나 해도되는지??
헤겔 - 맑스, 아도르노, 하이데거 등등의 현대철학자들. 공부하려면. 칸트가 필수일텐데. 극단적으로 말해서 <순수이성비판>을 깊게 파면되는지요?. / <실천이성비판> 이나 <판단력비판>까지 완벽하게 파야지 헤겔 맑스로 넘어가나요?
질문이 이상합니다ㅋㅋ
우선 저도 쌓아둔 깊이가 부족한 겉핥기 공부하다가 빠져나온터라. 지금 드리는 답변은 극히 개인적인 작은 소견임을 알아주세요. 더 자세한 답변을 원하시면 지금 칸트로 철학박사과정 독일유학중인 친구 한테 물어보겠습니다. 우선 어떤 학문을 완벽하게 판다는건 뜻이 굉장히 모호합니다. 정도의 기준이 원문이 아닌 번역된 저서를 읽고 안에 내용을 이해함을 뜻하는지요?
네 번역된 칸트를 읽고요. 제가 말하는 깊게 판다는 것은 내용이해와 칸트이후 철학자들의 칸트 비판 정도만 이해한다는 뜻이었습니다.(완벽이란 표현은 철회..^^) 왜냐하면, 저는 칸트를 집중공략하기 보다는 <헤겔 - 맑스>에 대해 공부해보고싶어서요.
이런 질문을 드렸던 이유가. 헤겔이 칸트를 비판할때 <순수이성비판>을 비판했나?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까지 다 비판했나? 이런 의문점이 생겨서 선택적으로 공부하고싶단 생각이드네요. 굉장히 편협하고 위험한 태도일테지만, 일단 궁금한것도 있고 그래서 여쭤봅니다.
우선 저는 부끄럽지만 헤겔 해설서만 주구장창 봤지 헤겔 저서를 번역서로 보다 때려친 사람이라고 고백하고 들어가겠습니다. 하이데거의 경우에는 칸트와 후설 철학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나아렌트+레비나스를 함께 공부하시는걸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 물론 칸트는 본인이 원하시는 만큼의 학습만 하시고 다른 책을 보셔도 문제없습니다. 길게 적겠습니다.
하이데거 저서는 어차피 보는 와중에 소광희 교수님 책을 옆에 두고 보시다 필요하면 다시 칸트 후설책을 보는 방향으로 병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헤겔은 앞서 언급한대로 전 한없이 부족하지만. 칸트의 책을 선행학습으로 읽은 후 헤겔을 공부하시면 아 이 양반이 이런 점을 비판하고 이런점에서 영향을 받았구나를 알 수 있겠죠. 아니 알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왜 이런 애매한 답을 드리냐면 칸트가 추구하는 최고선에 대한 개념을 비판하지만 관련 내용은 본인도 보셨듯이 칸트 저서는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 정초 프롤레고 판단력 비판..도덕형이상학 등 전반적인 모든 내용이 이어져있습니다. 그중 헤겔이 비판하고 영향받은 부분이 어떤 책이라고 일부분만 떼어 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칸트 공부를 먼저 하시기보다 헤겔을 먼저 공부하신후 그의 관점에서 칸트를 읽고 다시 헤겔로 돌아오시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저희 학교 동양철학 교슈님이 연구하시던 방법이었는데
예컨대 그 분은 이황 전공이셨습니다. 주자의 철학을 재집대성 시키고 자기만의 철학으로 새롭게 다진 이황을 보시고 이황이 남긴 주자철학의 관점으로 주자철학을 보신 후 또 이황을 비판한 율곡이나 다른 기철학자를 보셨습니다. 그렇게 보시면 자신이 주로 공부하고 싶었던 학자의 눈이 형성된다고 하셨죠. 세상을 보는 눈과 다른 책을 보는 눈이 훈련된다며
저희 학생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먼저 공부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쪽 세계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데 정보얻을데가 마땅치않아서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물론 본인께서 공부하고 싶으신 학자에 대해서 더 잘알고 싶어서 다른 학자를 공부하시려는 거라면 당연히 칸트 알고 헤겔 보시는게 당연히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칸트 보고 헤겔을 읽어서 아 헤겔이 이런 분야를 조목조목 비판하고자 이런 글을 썻구나 싶은 깨달음보다. 헤겔을 보고 칸트를 보시면 헤겔의 관점에서 칸트 번역서 원문의 이 내용은 이런식으로 비판이
가능하겠구나를 깨닫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학습방법이 가능한 이유가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헤겔의 좋은 해설서가 많이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헤겔 저서만 보고 그의 철학을 이해하려면 당연히 헤겔이 공부해왔던 과정을 따라서 칸트도 보고 다보고서 헤겔 읽어야겠지만. 현대는 세상 편한 해설서들이 많기에 위에 말씀드린 동양철학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공부가 가능해졌습니다.
항상 즐거운 철학책 읽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철학은 전공으로는 멀어졌지만 인생으로는 항상 가까이 있기에 철학 공부는 항상 개추하고 있습니다. 편안함 밤 되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