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이 아니라 공부대가리로는 상위 1% 그 안쪽으로도 들어간다고 자부하고 남들도 인정해주는데
책이나 영화 등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은 그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거같음..
결국 전자의 능력이 지닌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옅어지는 반면 반대급부로 후자가 점차 중요해짐을 느끼고 있는데 ㅜㅜ
당연히 천재는 아니겠지만서도, 흔히 말하는 '머리 좋다'는 카테고리에서 충분히 뛰어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이걸 텍스트를 해석해내는 일에 100% 활용을 못하니까 이런 내가 너무너무 싫다
그냥 더 읽고 계속 읽어야되나
방금도 카라마조프 완독했는데 중간중간의 번쩍이는 감흥 이외의 총체적인 통찰이나 철학 이런걸 얻을수가 없었어
개인적으로 책은 나의 발전을 위해 읽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속도가 너무 느린게 아닌가 싶어 고민이다
어떻게 해결해야하지.. 매일 1시간씩 사색이라도 해야하나 그냥 생각 몇개 떠돌다가 끝날거같은데
나랑 똑같은 고민하노
나도 진짜 어릴적부터 머리좋다 공부잘한다 소리 무지하게 듣고 살았는디 책읽고 느끼는건 물론 겹치기야 하겠지만 많이 다른 영역이지 싶다
감상법을 공부해보는 건 어떨까
시험을위한공부는따로있나보더라... 이해력이랑쪼금별개로 아주상관없는건아니지만.. - dc App
글 쓰는것만 봐도 넌 그냥 머리 안좋아보임 - dc App
ㅋㅋㅋㅋ열등감 on
난 머리가 나빠서 이해하기 귀찮은 글은 꼭 읽어야 되는 거 아니면 넘김
문학은 소설의 기술 읽으면 해결됨
예술로 생각되는 문학이나 시등 감상을 필요로 하는 장르에는 그럴것이라고 생각, 비문학등 이해를 필요로 하는 장르에서는 아니라고 생각
까라마조프가는 어렸을때 읽으면 잘 이해 안될거임. 고작 20대가 이걸 이해했다고 하는게 허세지 ㅎㅎ. 다른 책을 봐. 굳이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읽고 싶으면 악령이나 백치는 어렸을때 봐도 읽을만함.
심리철학 초보자 안내서 라벤스 어쩌구가 쓴 책인데 그런 거라도 함 봐보던가 굳이 총체적인 철학이나 통찰 같은 게 필요하겠냐 싶기도 하지만서도 내 생각이지만 서구 혹은 서구의 가치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서구 작품들의 키워드나 총체성을 잘 이해 못하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걸 메꾸려면 그냥 닥치는 대로 보던가 사상서 같은 것도 좀 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