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이 아니라 공부대가리로는 상위 1% 그 안쪽으로도 들어간다고 자부하고 남들도 인정해주는데


책이나 영화 등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은 그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거같음.. 


결국 전자의 능력이 지닌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옅어지는 반면 반대급부로 후자가 점차 중요해짐을 느끼고 있는데 ㅜㅜ


당연히 천재는 아니겠지만서도, 흔히 말하는 '머리 좋다'는 카테고리에서 충분히 뛰어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이걸 텍스트를 해석해내는 일에 100% 활용을 못하니까 이런 내가 너무너무 싫다


그냥 더 읽고 계속 읽어야되나


방금도 카라마조프 완독했는데 중간중간의 번쩍이는 감흥 이외의 총체적인 통찰이나 철학 이런걸 얻을수가 없었어


개인적으로 책은 나의 발전을 위해 읽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속도가 너무 느린게 아닌가 싶어 고민이다


어떻게 해결해야하지.. 매일 1시간씩 사색이라도 해야하나 그냥 생각 몇개 떠돌다가 끝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