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서 아몬드 추천하는 댓글들 있어서
아몬드 읽었다.

제목이 아몬드길래 무슨내용인지 궁금했는데
편도체에 문제가 생겨 감정을 읽지 못하는 그런 병에 걸린 소년의 성장 소설인 것 같다.

소년은 감정을 읽지 못한다.
그래서 그 감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기때문에
그 감정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마치 무뚝뚝한 기계처럼 보인다.

항상 뇌의 문제는 일차적인 문제도 무섭지만
더욱더 무섭게 하는것은 이차적인 문제이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때문에 생기는 이차적인 문제는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었고, 주인공의 큰 시련은 전염되어 
주인공의 어머니, 할머니에게 까지 펼쳐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 시련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할머니의 죽음, 어머니의 쓰러짐으로 폭발하게 된다.

그렇게 한순간에 고아가 되버린 소년
그런 소년에 한 줄기 희망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람들로 절망을 보고 
사람들로 희망을 보게된것이다.

암튼.
곤이 구하러 가서 죽을뻔하다가
살아 돌아와서
어머니 만나서 끝나긴 하는데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한건데
작가가 뭘말하려고 하는지는 난 잘 모르겠다.
그냥 편도체 고장난 소년의 삶이 이러하겠구나 정도?

암튼 난 좀더 행복한 사람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